꽃띠냥이's blog : 운명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지금 이순간 마주한 너와 나...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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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마에 캐러멜티가 재입고된 것을 보고 얼른 하나 구입했다.
물론 요것만 아니라, 피치랑 같이.. ^^;

딜마의 차는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같은 유럽의 차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 좋다.
게다가 스리랑카 산지에서 바로 수확하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뭐, 그렇다고 신선도에 따른 맛의 차이를 느낄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일단 지리적으로 그렇단 말이지....ㅎㅎㅎ; )

어쨌든 익히 명성을 보아온 딜마의 캐러멜티.
카렐의 캐러멜티를 거의 다 마신 터라 무지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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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서 입자가 고운 실론티에서 뭔가 향이 솔솔~~
근데 카렐의 캐러멜티처럼 그다지 단내는 나지 않고
이것이 캐러멜 냄새인가 의아스러눈 살짝 꼬리한 향이..... -_-;;
일단 명성을 믿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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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념으로 티백 꽁다리 찍어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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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끓이는 과정 사진 생략~~
물론 인도식 차이티 만드는 법으로 끓인 밀크티다.
신기한 게 티백에서 나는 냄새는 그다지 캐러멜 냄새 같지 않더니
냄비에 넣고 끓이는 순간부터
달콤한 캐러멜 냄새가 주방을 진동했다...
아,~~ 냄새만 맡아도 행복하여라~~~~~~~

우유를 좀 많이 부었나 싶게 허연 감이 있지만
마셔보니 오우~~ GoooooD!!!!
뭐랄까, 카렐의 캐러멜티보다 더 확실하게 전달되는 캐러멜의 맛????
그쪽이 살짝 풍미를 느끼는 것 같다면
딜마의 캐러멜은 더 정통 캐러멜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느낌이다.
아하하..
이거 품절되기 전에 몇 통 더 사둬야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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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사서 두세 번 썼던 미니 머그.
겨울용이라 니트 느낌 무늬가 나는 건데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꺼냈다.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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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목이 붓더니 콧물이 나온다.
결국 결국
그 감기가 나에게도 온 것인가.......ㅠ.ㅠ

이상하게 감기에 걸리면 단것이 먹고 싶어진다.
게다가 며칠 전에
엠마님이 올린 복숭아 가향의 화이트티 시음기를 본 이후로
난데없이 복숭아 가향차가 마시고 싶어 죽겠다는 거다.

내가 산 차 중에는 복숭아 가향차가 없으니
(이상하게 과일 가향은 딸기만 사게 된다)
모아놓은 시음티 박스를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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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루피시아에서 준 시음티.
읽어보니 '모모우롱 슈퍼그레이드'라고 써 있다.
'모모'는 복숭아를 뜻하는 일본말.
우롱???
혹시 우롱은 우롱차?????
일단 복숭아라는 것에 만족하고 이걸 마시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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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는 순간 달콤하고 향기로운 복숭아 냄새가 넘넘 기분이 좋았다.
복숭아의 향이란,
다른 과일 향과 달리 은근히 섹시하구나..... 새삼 느낌.

근데 찻잎이 엄청나게 크다........
아니 굵직굵직...
무슨 한약재 같기도 하고, 벌레 말린 것 같기도 하고..;;;
색깔이 검지도 않고 푸르지도 않은 게 확실히 우롱차가 맞다.
우롱차는 반발효차라고 들었는데 어떤 맛일지 갑자기 궁금...
레몬가게님이 우롱차를 드시는 걸 보고 궁금하기도 했었는데..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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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는 어떻게 우려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홍차처럼 팔팔 끓인 물을 300밀리 정도 붓고 3분을 우렸다...라기보다
어쩌다 더 우려졌다.;;;
잎이 크니 점핑이 아니라 그냥 찻잎이 꽉 찬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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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잔에 나누기 귀찮아서 큼직한 유리 머그 대령...
수색은........
영낙없는 보리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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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복숭아 향은 날아가지 않았다.
맛을 보니 복숭아 향이 입 안에 전해진다.
그런데 향과 함께 느껴지는 맛은
홍차보다는 녹차에 가깝네.....;;;
3분도 더 우려서인지 녹차의 씁쓸함이 함께 묻어난다.

좀더 달콤한 걸 기대했던 입맛에는 부응하지 않았지만,
복숭아 향을 느끼면서 마시는 건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좀더 짧게 우렸더라면 더 깔끔하면서도 향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미흡한 단맛이 여전히 그리운 느낌.....
차라리 2%를 마셨으면 더 달착지근했을라나....
밤에 코코아나 타 마실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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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음티로 받은 녀석을 한번 마셔보자... 하여
요리조리 고르다가 간택당한 녀석은 위타드의 섬머 푸딩.
위타드사의 제품은 잉글리시스트로베리랑, 기문 정도만 마셔보고
이후로 마셔본 게 없는데,
'섬머 푸딩'이란 이름이 호기심을 유발했달까?
그러고보면 이름이란 역시 중요하구나..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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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길쭉 찻잎도 큰 연인데,
군데군데 노란 빛깔을 띠는 잎들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산딸기나 오디 종류 같은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크렌베리나 레드베리 같은 게 들어간 걸까?
아마 첫 개봉했을 당시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향이 퍼졌으리라..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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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우유를 부어 마실 심산으로 물은 200밀리 가 조금 넘을 듯하게 적게 붓고
3분 30초 정도 우렸다.
찻잎의 점핑도 잘 일어나지를 않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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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잔으로 나눠 마실 것도 아니라서
첨부터 머그에 부었다.
머그는 깊이가 있어서 차의 수색이 항상 진하게 나온다.

우려내니 그나마의 향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한 입, 두 입, 세 입...
설탕을 넣지 않고 마셔봤다.
설탕을 가미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
그런데 잉글리시스트로베리도 그러더니
이녀석도 새콤한 맛이 먼저 혀를 치고 들어온다.
산딸기의 새콤함 같은 그런 맛...

매끄럽고 순하지만 기대했던 단맛이 모자라서 각설탕 한 조각을 넣어 마셨다.
비로소 새콤한 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지면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가 되었다.
제법 괜찮은데..... 이대로 마셔버려?? 하는 스트레이트티의 유혹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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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푸딩'이란 말 때문에 꼭 우유를 넣어봐야 할 것 같아서
우유를 조금 부어봤다.
처음부터 밀크티를 탈 요량으로 준비하고 우리는 게 좋겠지만,
남은 차가 없으니 이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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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차에 식어버린 우유를 붓는 게 밀크티의 제맛이 날 리가 없지만
궁여지책으로 이리하는 수밖에.

웁쓰~~!! 이럴 수가~~!!
제대로 된 밀크티가 아니어서 그런 건가?
아까의 기분 좋은 맛을 뭉개버리는 맛. ㅠ.ㅠ
새콤한 맛이 우유에 묻히면서 들큰한 풍선껌 우린 듯한 맛이 강해져버렸다. OTL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체리 맛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

사실 이 차는 말 그대로 여름에 아이스티용으로 추천하는 차다.
근데 체질상 찬음식이나 찬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까닭에 핫티로 끓여본 건데,
무겁지 않으면서도 안정된 맛이 제법 괜찮았다.
다만...밀크티는 별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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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수고해준 녀석은 요 가스파드 앤 리사 머그.
강아지 캐릭터는 스누피가 젤로 좋은 줄 알았는데,
이 프랑스에서 날아온 캐릭터도 어찌나 귀여운지..ㅎㅎ;

나는 이런 200밀리 용량의 머그가 제일 좋다.
너무 큰 머그는 왠지 내가 머그잔에 압도되는 기분이 든달까.. -_-;;


뱀발>>>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보니
홍차잎에 주니퍼베리,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레드커런트 등등 각종 베리 종류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밑에 "우유를 넣어 마시지 말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윽! 윽!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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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머그..... >0<

평소 잘 안 둘러보던 곳인데
누군가 카페에 링크 걸어놓은 걸 따라 갔다가
30% 세일 공고를 보고 부랴부랴 급질한 넘들이 도착했다.
이미 많은 녀석들이 품절이 된 후였지만,
내가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두 녀석은 재고가 남아 있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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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녀석....
이름하여 맨하탄 머그란다.
법랑 머그는 잘 안 쓰게 될 거 같아서 안 샀었는데
이넘은 쓰고 안 쓰고 간에 탐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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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색 바탕에 저 베이지색 라인도 예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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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가 반한 건 이 녀석들 때문......OTL
아아....
너무너무 귀엽잖아..... ㅠ.ㅠ
근데 이게 다른 법랑 머그 가격의 두세 배는 되는지라 지금껏 못 사고 있었다.
아마도 에지리라는 회사 브랜드 탓이겠지..
이걸로 냄비도 있고, 밀크팬도 있는데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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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에도 녀석들이.....

고양이를 기르면서도 고양이 캐릭터에는 너무 약해서
도대체 고양이가 그려진 잔만도 몇 개던가...
이 또한 모아서 정리하면 엄청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_-;;

요거랑 타원잔을 하나 샀는데
지쳐서 더는 못 올리겠다.
오늘은 이것만...... 쿨럭!!
근데 저 머그에 뭘 타서 마시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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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마셔보는.... 브리즈의 머스캣

오늘 아침엔 뭘 마실까..... 궁리하다가
아침부터 삼겹살찜을 먹었으니
브리즈의 머스캣으로 입도 가세고(가시고)
살짝 더부룩한 속도 다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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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접사~~
잎이 굉장히 굵고 큰 편.
티캔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나 청포도거든~~??" 하고 마구 소리지르는 녀석.
청포도 사탕을 방불케 하는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쩌면 이런 게 일본 홍차의 특징인가 하는 생각도 스친다.

딱 머그 한 잔 분량으로 마시고 싶었기 때문에
물은 250밀리 정도만 붓고 우렸다.
잎은....... 글쎄.......
그래도 평소처럼 3그램???
(찻잎 양으로 시비 거는 자, 가만 안 둔다.... 암튼 찻숟가락으로 듬뿍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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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에 담으면 수색을 말하기가 곤란해진다.
찻잔의 깊이가 깊어서 색이 진해지기 때문......

우려내고 난 뒤에도 청포도 향기가 솔솔 난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마셔도 될 것만 같은 단내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반 정도 마셨다.
스트로베리크림도 그렇더니
브리즈의 차는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역시 2% 부족한 단맛과 뒤끝에 살짝 느껴지는 텁텁함을 보완하기 위해
커피 슈가를 조금 넣었다.
역시 이쪽이 내 입에는 더 낫다. ㅎㅎㅎ;


전문가라면 또 모르지만,
한 번의 시음으로 차의 인상을 알아내기란 어렵지 싶다.
미각이 둔해서인지
내 경우엔 적어도 두 세번은 마셔봐야 그 차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

이 머스캣도 첫인상과는 조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할리스커피에는 홍차가 있어서 좋은데,
'머스캣'이란 이름이 궁금해서 시켰다가 한눈에 반한 차.
지금껏 청포도 홍차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코끝에 풍기는 청포도 향의 경쾌함에 이끌려
이 차를 상당히 가볍고 발랄한 차라고만 생각했다.
어쩌면 수다를 떨면서 마셨기 때문에 맛을 음미할 여유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곁에 두고 마셔보니
시종일관 느껴지는 달콤한 향기 속에 살짝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래도 나는 홍차야... 하고 갖고 있는 본연의 맛.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은 아니다.
그 대신 부드럽고 텁텁하면서 감칠맛이 있다. 마치 크림을 섞은 것처럼.
청포도 향뿐 아니라 바닐라도 섞은 걸까..??

어쨌든 확실하게 달콤한 향기를 뽐내는 머스캣.
냉침용으로 최고라는 이 차를
나는 앞으로도 계속 핫티로 마실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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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만에 인사하는 내 퀸즈 머그도 한 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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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에 따라 잔과 티팟을 바꿔보긴 하지만
최근 들어 가장 자주 쓰는 게 있으니
그건 바로 '티 프레스'!!

티 프레스라고 하지만
보덤의 커피 프레스와 다를 바 없다.
다만, 하리오에서 좀더 찻잎을 잘 감상하라고
전면 유리로 해두고 '티 프레스'라고 이름 붙였을 뿐.

사실 첨 직장 다니며 돈 벌 때
종로에 첨 생긴 '코아아트'에서 요 티 프레스를 보았더랬다.
신기한 물건 좋아라 하는 나는
"오잉? 요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공?" 함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커피나 녹차 같은 거 우려 마시는 기구'라는 설명을 듣고
뭔가 알딸딸해하면서 덥석 집어왔었다.

물건은 집어왔으되,
당시 문화가 누구나 쉽게 찻잎을 우리고 원두콩 갈아서 마시는 문화가 아니어서
한 마디로 십 년도 넘게 무용지물로 굴러다니다가
결국 일 년전에
버려버렸다. ㅜ.ㅜ
녹차라고 하면 주로 티백이요,
원두콩 가는 분쇄기도 없는 집에 저게 다 무슨 소용이었던가...

그런데 최근 홍차를 마시다보니
이제서야 저 티 프레스가 잎차 우려마시는 데 아주 적격이란 걸 깨닫게 된 것.
버리고 다시 사는 나의 비운이여..... OTL


어쨌든
이건 진짜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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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등장하는 나의 티 프레스.
잎차나 굵게 간 원두커피를 넣고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준 다음에
프레스를 꽉 누르지 않고
저렇게 우러날 공간을 만들어준다.
모델이 된 차는 티즈의 <초콜릿민트 루이보스>.

물이 뜨거우면 찻잎이 둥둥 떠오르는 것도 보여서
유리 티팟과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이건 두 컵 분량이 표시되어 있던데
재어보니 총 400밀리가 들어가서 딱 200밀리 두 잔 분량을 우릴 수가 있다.
보덤의 350밀리 커피 프레스도 풀로 채우면 사실상 이와 같은 용량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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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차 우리는 시간이 3분 정도이지만
요 초코민트 루이보스는 홍차가 아니므로 5분 정도 우린다.
이렇게 우리고 나면
프레스를 꽉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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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차잎이나 굵은 커피가루는 프레스에 눌려 밑으로 내려간다.
저 프레스가 아주 촘촘한 거름망으로 되어 있어서
따르게 되면
물만 조르륵 잔에 따라진다.
따로 스트레이너(거름망)이 필요 없으니
이 얼마나 간단,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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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잔에 따라낸 초코민트 루이보스차.
우리기 전엔 초코 향이 달달하게 나지만
정작 차에서는 그다지 초코 맛이 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피아민트이 상쾌한 맛이 훨씬 강하다.
단맛을 많이 내면 오히려 어울리지 않아서
조금만 설탕을 넣어서 마시면
상쾌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가 있다.
무카페인에
소화에 좋은 차라서 종종 즐겨 마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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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찍은 김에 맵시도 자랑하자, 나의 키티 머그~~!
키티 캐릭터는 너무 유아틱해서 안 좋아하는데
요 머그는 제법 깔끔하고 예쁘다..
자기 느낌도 고급스럽고~


PS> 아, 그리고 요 글은
       특별히 ez군이 잘 보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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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정말이지 밤새도록 찌룽이게 시달림을 당해서
7시 반쯤부터 찌룽이 밥 먹이는 알람이 울리는 8시 20분까지
딱 1시간 가량밖에 못 잤다.

아아...괴로워.... ㅠ,ㅠ
아침밥을 먹고 나서 두어 시간 낮잠을 잤는데도
머리가 너무 멍해서
점심 먹기가 무섭게 차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무얼 마실까...
늘 먹던 위타드의 잉글리시 스트로베리 아니면
아마드의 잉글리시 애프터눈밖에 떠오로는 게 없는 내게
불현듯 그저께 타마신 헤로게이트의 티피아쌈이 번쩍 머리를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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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의 느낌조차 예사롭지 않은 무게감으로 압도하는 바로 이녀석..ㅋㅋ
물론 더 고가의 차들도 있지만
헤로게이트의 차는 비싼 편이라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차에
우연히 20% 세일하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명성이 자자한 모로칸민트와 함께 주문했었다.


동생에게 이 차를 밀크티로 해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더라..하고 한창 자랑했는데
사실 그날 해먹은 밀크티는
첫 입맛에서만 독특한 풍미를 전해주고 스쳐갈 뿐
말 그대로 우유차가 되어버렸더랬다.
왜지??
그냥 카렐의 캐러멜티와 같은 분량으로 했는데...
"우유맛밖에 안 나잖앗!!!: 하고 열라 구박하는 동생 앞에서
그대로 쪼그라든 나... ㅠ.ㅠ

오늘 다시 밀크티에 도전했다.
물은 100cc정확히 대중해서 붓고
찻잎은 3그램 정도 넉넉히 넣은 다음
팔팔 3분을 끓이고
이번엔 우유의 양을 더 적게 잡았다.
50ml정도???

스트레이너에 걸러서 잔에 따르니
이거 너무 적게 넣은 거 아닌가.. 내내 의심스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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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 저 잔이 200ml 용량도 채 안되는 걸로 아는데
저 잔의 반밖에 오질 않는다...
간에 기별도 안 오겠군..

내심 불안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각설탕 한 쪽 넣고 휘휘 저어 맛을 보았다.
순간 놀라움~ *0*
그리고 일순 다시 놀라서 차의 향을 킁킁 맡아본다.
이런 맛도 있구나...........
뭐랄까...
상쾌한 바람이 입안에 스치고 가는 것 같은 그런 맛!!
그렇다고 민트 종류가 주는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그보다는 차잎이 본래 간직하고 있던 그런 경쾌한 기분이 전해진달까.
우유의 고소함과 어우러진 경쾌함에 이끌려 어느 샌가 홀짝홀짝 다 비워버렸다.

이걸 스트레이트로 마신다면 어떤 느낌일까.....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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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오늘 첫 사용해본 쁘띠레빠스 잔과 페인드바도 한 장~

스튜디오엠 제품은 요상한 마력을 갖고 있단 말이지...
처음 볼 땐, 뭐 저렇게 생긴 게 다 있어, 하고 코웃음을 치게 만드는데
딴 거 찾느라고 보다보면
이상하게 보면 볼수록 점점 마음에 들어서 결국 사고 싶어진다.
문제는.. 그 시점이 되면 어느 사이트고 그 제품이 죄다 품절되어버린다는 거.. ㅠ.ㅠ
이 잔도 첨 나왔을 때 쳐다도 안 보다가
갑자기 마음에 들어서 알아봤을 땐 죄다 품절이었더랬다.
저 바도 그렇고.... (윽, 비웃었었는데..-_-:;)
며칠 전에 재입고가 된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해서 미친 듯이 질렀다. ㅎ,ㅎ,ㅎ

(나 정말 힘들게 산다...
그래도 역시 실물 보고 만져보니 대만족~
저 바는 동생도 탐을 내서 뺏아가려는 걸 억지로 사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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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타드의 잉글리시스트로베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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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이의 배를 문질러주다가 점심 먹고 곧장 스르르 잠이 들어버린 일요일....
머리도 무겁고 눈도 뜨기 싫었지만
더 잤다가 소화라도 안 되면 큰일이라 겨우 눈을 뜨고 일어나니 3시가 넘었다.
차라도 한 잔 마셔서 잠도 깨우고 소화도 시켜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차 한잔에서 끝나지 않고
보다시피 밤조림과 함께 한 티타임이 되어버렸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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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티타임에 선택된 건 위타드의 잉글리시스트로베리.

사람들의 스트로베리 차에 대한 찬미에 구미가 당겨
시음티도 마셔보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의 후기를 참작하여
웨지우드의 화인스트로베리와 이 녀석 중에 망설이고 망설이다 질러버린 넘이다.
근데 아쉽게도 틴이 품절됐다고 하는 바람에
틴도 없이 흉물스럽게 봉투생활을 하고 있다. ^^;
틴만 따로 살까도 했지만 틴 값이 차 값 못지않아서 말이지....
그래서 저리 돌돌 말고 테이프로 싸고 다시 집게로 봉하는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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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홍차 카페 센님이 일러주신 레시피를 보면서
아부지랑 힘겹게 밤까기를 하고서 만들었던 밤조림.

이왕이면 몸에 흑설탕이 좋으리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새까맣게 조려져서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식고 나니 너무나 딱딱해지고 설탕덩어리가 돌아다니네....
윤 부인 말이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렇다는군...
꺼내 먹으려면 렌지에 1분 정도 돌려야 한다.. ㅜ.ㅜ
뭐 모양은 저래도 맛은 달달한 시럽에 조린 밤이라 맛은 있으니깐.. (나름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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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부은 시럽이 아깝던 차에
설탕 대신 이 시럽을 차에 넣어 마시기로 결정!
더 맛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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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려진 차를 부어서 완성~
밤시럽 때문인가
차 색깔도 밤빛을 연상시킬 정도로 진하다.
원래 저것보다 더 밝고 붉은데.... -_-ㅋ

처음에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시럽을 너무 많이 넣었군, 하고 후회했더랬다.
스트로베리 향과 맛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와 닿았기 때문에.
근데 저 밤조림을 하나 먹고 나니
밤조림이 더 달아서
그담에 마시는 차맛은 달게 느껴지지 않고
딸기향이 솔솔 느껴지는 게 아주 좋았다.
동생은 역시 가향차라면 질색~~.

하지만 나는 첫인상보다
자꾸 마실수록 이 스트로베리티가 좋아진다.
첫인상은 기대했던 맛에 못 미쳐서 실망.
차를 끓일 때의 향은 너무 좋은데
역시나 딸기도 아니고 차도 아닌 그 어중간한 맛에 약간 실망했다고나 할까? 훗훗
그런데 확실히 그냥 홍차보다도 더 부담없이 즐겨 마시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딸기향이 거부감을 없애주기 때문인지
쿠키 같은 곁들이 없이 티만 마셔도 향긋하고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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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머그의 옆모습도 한 장.
비록 아랫바닥엔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써 있지만
300cc를 넘지 않을 듯한 용량에
우아한 라인이 예뻐서 자주 애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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