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띠냥이's blog : 운명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지금 이순간 마주한 너와 나...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61화] 치 - , 달라붙다



동물들도 아는 것 같다.
몸이 많이 아프거나
아니면 마음이 몹시 괴로울 때에는
평소처럼 보채지 않는다.
특히 고양이는 사람의 기분에 굉장히 민감하달까...
언성이 높아지면 찌룽이는 안절부절~~
곁에 다가와서 마구 애옹거리다가
소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어디론가 대피... -_-;;
눈치 빤한 녀석..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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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님께서 보내주신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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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캐롤라인님이 차를 다시 보내 주셨다.
원래 분양하고 남은 차가 있어서
내가 궁금해했던 위타드의 스키티토피 푸딩을 보내주마,고 했던 것인데
이게 최초로 우편물 분실 사태를 맞은 것!!!!

아마 엉뚱한 동이나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아파트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가끔 우리 우편함에도 호수는 같지만 동이 다른 우편물이 꽂히거나
내 택배가 다른 동으로 가기도 하는 걸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마음으로라도 고맙게 잘 받았다고 했는데도
정열적인 캐롤라인님(내 멋대로 상상..^^;;; )은 그날 당장
더 큰 선물꾸러미를 싸서 이번에는 아예 등기로 보내 주신 것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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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곰다방의 볶은 커피콩도 한보따리 넣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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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일일이 만든 너무나 이쁜 수제 티백도 보내주셨다.
아... 저런 걸 어떻게 만드시낭~~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 수제 티백이지만 엄두가 안 났더랬다.)


그리고 이어지는 엄청난 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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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튜어트의 페퍼민트와 캐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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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마의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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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타드의 스키티토피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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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의 자스민 드래곤 피닉스 펄~~ (이름이 길어서 매번 못 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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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의 캐롤~
뭔가 굉장히 화려한 블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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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우리나라 립톤처럼 마트에 항상 깔려 있다는
피지팁스의 벌크티~
요기 마스코트인 원숭이 피지군이 아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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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영국의 마트에서 항상 볼 수 있다는
테틀리의 벌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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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의 피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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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차라고만 알고 있는
스가하라엔의 겐마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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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렇게 이쁜 손글씨~
(글씨 정말 잘 쓰시네~~
이거 서체 개발하는 데 나가셔도 될 듯~)

차를 이리 또 한 보따리 받았는데
요즘 선물받은시음티들 다 마시랴, 내가 산 차 마시랴.. 정신이 없다.
우유도 마셔야 하고,
커피도 마셔야 하고,
핫티도 마셔야 하고,
밀크티도 마셔야 하고,
과일차도 마셔야 하고.........;;;

뭐, 오늘 뉴스에 매일 홍차 2~3잔을 마시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나왔으니
부모님께도 권하며 열심히 마셔야겠다.

그나저나, 캐롤님~ 넘 고마워요~~!! 잘 마실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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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기] 스태쉬의 크림캐러멜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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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치료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말라고 하고,
저녁 식사 후에 차 한 잔이 생각날 때를 생각해서 사둔 스태쉬의 크림 캐러멜.
당연히 디카페인이다.
그러나 사둔 지 석 달이 지나도록 개봉도 안 하고 있다가
위염도 괜찮아지고, 저녁 식후도 아닌
한낮에 불현듯 개봉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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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태양이 합쳐진 듯한 요상한 문양~ ^^;;
어쨌든 티백 자체에서는 그다지 향이 나지 않았는데
냄비에 물 붓고 끓이는 순간부터
달콤한 캐러멜과 이를 더 능가하는 뭔가의 단내가 폴폴 나기 시작했다.
그 덧입힌 단내가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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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완성된 밀크티.
남들은 어떻게 마시는지 모르겠지만
늘 하던대로 물 100 : 우유 100을 하고 끓이니 150밀리 정도의 적은 밀크티가 나왔다.;;

그렇다면 맛은 과아연~~
흠.................
마셔보니 예상대로 순하기 그지없다.
디카페인 커피가 어딘지 밍밍하듯이
디카페인 홍차 역시 뭔가가 빠진 듯한 맛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게다가 다른 차로 밀크티를 했을 때보다 달,다!!!
고소한 맛은 약하면서 크리미한 맛과 단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다른 밀크티보다 맛있다는 걸 모르겠다. -_-;;
하지만 다른 차랑 비교해보니 그렇다는 것뿐,
달콤하고 살짝 캐러멜 향이 나는 게 홀홀 마시긴 잘 마셨다. ㅎㅎㅎ;
(뭐든 관대한 내 입맛~ㅋㅋ)

캐러멜은 밀크티라는 공식을 깨고
다음에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셔봐야겠다.
맛이 순하니 어쩌면 그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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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치 - , 쫓아다니다



아아아아아...
고양이란 본디 저런 동물이어야 하거늘..........;;;;
이미 레이저 포인트 장난감으로 대여섯 번 놀아본 뒤
그담부터는 레이저 포인트는 쫓지 않고
열심히 움직이는 하녀들의 손만 쳐다보는 찌룽이는 뭐란 말인가......ㅠ.ㅜ
물론 몸도 꿈쩍도 않고
"흐음~~ 날 바보로 아나.."하는 얼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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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치 - , 놀라다



정말 고양이는 천둥소리를 싫어하나??
뜻밖에도 왕소심 울트라 겁쟁이 찌룽이는 천둥이나 번개에는 태연~
행여나 놀랏을까 하고 쳐다보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나 있어? 하는 얼굴로 유유자적..;;
어릴 때에도 딱히 천둥 번개에 놀라는 것 같지도 않고...;
근데 바람은 왜 그리 싫어하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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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 치 - , 쫓겨나다



헉!!!!!
아무도 찾지 않는 거야????
하긴...
전에 찌룽이가 아빠가 현관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스스슥 빠져나간 걸 아무도 몰라서
현관 밖에서 30분이나 있었다고 했지..-_____-;;
그자리에 30분이나 기다리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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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 치 - , 흥분하다



윽, 치는 무지 용감하구나....
저렇게 바람이 세게 부는데도 전혀 긴장을 안 하네...
찌, 찌룽이였다면 벌써 어딘가로 숨어서 뵈지도 않았을 것인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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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며칠 전에 행아님께 받은 포트넘의 망고와
이번에 왕창 할인 + 원앤원 행사까지 하고 있어서 구매한 위타드의 망고를
나란히 마셔보게 되었다.
그래서 잠시 비교 시음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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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포트넘앤메이슨의 망고.
찻잎들이 균일하게 잘 다듬어져 있는 매무새가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다.
은은하게 풍기는 이 향이 망고의 향인가??
살짝 자연스러운 단내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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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잔을 가득 마시는 것도 배불러서
더 작은 용량으로 장만한 호박 티팟.
계량컵으로 재보니 250밀리 정도 들어간다.
물은 약 200밀리 정도 붓고 3분을 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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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천천히 점핑을 해주시는 찻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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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가득 따랐다.
잔에 가득 채우고도 약간 남아서 한 잔에 마시리라는 꿈은 깨졌다. -_-;;

어쨌든 우리고 나니
아, 이것이 망고향이었구나~ 싶은
달콤한 향기가 가득 퍼진다.
포트넘의 차는 '300주년 기념티'와 '크렌베리'만 마셔본 상태.
둘 다 매우 좋아하게 된 차다.
크렌베리의 향도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입안에 화사하게 퍼지는 향이
참으로 고급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망고의 향 역시 그렇다.
과일향인 듯싶으면서도 어딘지 살짝 꽃향을 연상시키는 화사함.

설탕을 가미하지 않고 반 정도 마셔봤다.
뭐랄까~~
포트넘의 차들을 너무나 사랑하게 될 것 같은 느낌!!!!
가볍지 않지만
홍차다운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의 맛을 정제한 듯 참으로 고상하고 깔끔하다.
어째서 인도, 스리랑카 등지의 같은 차 재료를 쓰는데도
이렇게 서로 다른 맛이 나는 건지....

남은 반은 설탕을 살짝 가미했다.
그러자 비로소 달큰한 망고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듯한 느낌의 맛이
깔끔하면서도 기분좋게 넘어간다. 어느새 홀짝~



오늘은.......
아이스티용으로 구입한 위타드의 망고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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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기한은 올해 9월까지.
9900원에 두 박스나 받았으니 그래도 엄청 싸게 구입했다.

일단 상자의 비닐을 뜯자 달콤한 망고 냄새가 마구 새어나온다.
아무리 밀봉된 티백이라지만 향이 새어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향기가 좋아서 기대는 되면서도
어제 마신 포트넘의 망고가 너무 좋아서 살짝 걱정이 됐다.
더군다나 위타드의 티백은 레몬을 마셔보고 입에 맞지 않아
대부분 남을 준 관계로
똑같이 생긴 이 티백을 보자 다시 걱정이 앞서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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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똑같이 생긴 티백들~
밑에 미디움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맛이 가볍지는 않은 모양이다.
홍차 틴이나 리필 포장에는 STRENTH GUIDE가 있는데,
라이트는 가볍기 때문에 우유 없이 마시는 것이 좋고,
미디움은 선택,
스트롱은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게 좋다는 뜻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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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과 같이 물은 200밀리 정도만 붓고
티백인 관계로 2분 정도만 우렸다.
달콤하고 화사한 향기가 포트넘의 망고보다 강렬하다.
블렌딩 정보를 찾아보니 망고 조각과 해바라기꽃이 블렌딩되어 있다고 하는데
뜯어보지 않아서 눈으로 망고 조각을 확인하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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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예 좀더 큰 잔에 따랐다.
잔이 크다 보니 색깔도 진하게 나온 듯.
망고 향이다..싶은 향이 역시 풍겨 나온다.
포트넘의 향이 은은한데 비해 좀더 화려한 느낌의 향.

역시 반은 설탕을 가미하지 않고 마셔보았다.
뭐랄까~~
역시 포트넘의 망고에 비해 더 묵직하고 여러가지 맛이 난다.
씁쓸한 맛, 조금 텁텁한 느낌이 난달까.
게다가 마실수록 씁쓸함이 더 진해지는 듯하다.
설탕을 가미했지만 포트넘의 망고처럼 정돈된 느낌은 받지 못했다.

두 개의 망고티를 마셔본 결과,
일단은 포트넘의 망고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포트넘은 잎차이고, 이건 티백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르고,
수렴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말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향에 있어서도 포트넘의 망고가 더 맘에 들었다.

뭐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다음에는 좀더 조건을 다르게 하고 마셔봐야지.
그래도 포트넘의 망고.....ㅠ.ㅠ
넘 맛있구나...........;;
"우린 싸구려 홍차회사가 아니다"라면서 롯데백화점서 철수했다고 해서
뭐가 그리 잘났어? 했더니 무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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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아님이 보내준 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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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수요일에 받은 행아님의 선물.
캐롤라인님이 시음티 보내주신다고 해서 확인하러 내려갔다가
정작 캐롤라인님의 우편물은 오간데없이 분실되고(도대체 누구야??)
생각지도 않았던 행아님의 꾸러미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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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차를 또 한 무더기 보내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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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처럼 한 봉투 안에
비닐을 몇 번씩 포장한 차가 세 개씩 들어 잇었다.
요건 포트넘의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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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나라 한방 차인 듯~
더 안 난은 여성용 차,
더 안 뉘는 남성용 차.
저렇게 설명서까지 복사해서 넣어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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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마구 흔들렸군..;;;
요건 트와이닝의 테이스트 오브 섬머.
요건 이미 나도 마시고 있는 차인데, 아이스티로 정말 맛있어서
몇 개 남지 않은 차.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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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아르의 산타 클로스.
에디아르는 처음 들어보는 홍차인데,
맛있다고 카페에서 최근 이야기가 오가는 걸 본 적이 있었다.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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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의 기문 퀸즈 호프.
기문은 위타드 기문만 마셔봤는데 요건 또 어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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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의 피카딜리 블렌드.
저번에 카페에서 공구할 때 맛이 궁금했으나 가향차에 밀려 포기했던 차였다.
이렇게 맛보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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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사진이 흔들려서 글씨가 잘 안 보이나
에디아르의 스페셜 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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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쉬의 초콜릿 헤이즐넛.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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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요런 귀연 포스트잇까지~~ ^^

지난번에 보내주신 차도 아직 다 못 마셨는데
또 이리 한 보따리 보내주셨으니~~
이제 하루에 넉 잔은 마셔야 되겠구나... ㅎㅎㅎ;
행아님, 호야님 두 분께 어찌 고마움을 전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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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쯤 전에 호야님이 또 등기로 뭘 보내주셨다.
볼펜 어쩌구 하시길래 문구를 선물하시나 보다..했는데
꺼내보니 볼펜 한 자루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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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은 신지 가토의 볼펜.
플라스틱이 아닌 천으로 싼 듯 까슬한 감촉이 좋고
색깔도 이쁜 것이 맘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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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스티커를 떼어내고 포장을 푸니
예쁜 포장용 봉투가 다시 나왔다.
아리가또~라고 써 있는 봉투가 무지 이쁘다.
일본넘들은 어찌 이리 봉투 하나도 예쁘게 만드는 것일까...;;;
하면서 조심조심 끈을 풀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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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로시카 문양이 그려진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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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용지를 꽂아 쓸 수 있는 휴대용 메모패드였다!!!!
더욱 놀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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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지를 살짝 들추니 메모용지 꽂는 곳에
"메이드 바이~"가 찍혀 있다.
설마 하고 여쭤보니 직접 천을 떠다가 만들었다고 하셔서 깜짝 놀람...

어릴 때부터 가정, 가사와는 담을 쌓고 산 데다
공작 같은 것도 영 재주가 없었던 나로서는 놀라고 감동하고 신기하기만 할 뿐~!!
귀하고 예쁠수록 잘 못 쓰는 나지만
요건 깜찍해서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아끼지 말고 잘 쓰는 것이 성의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고.. (으..아깝당..)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재주로 뭘 만들어드릴 만한 것이
도통 생각나지 않네... ;;;
그저 만들 수 있는 거라곤
밀크티, 카푸치노, 홍차시럽, 오뎅국, 두부조림, 부대찌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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