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띠냥이's blog : 운명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지금 이순간 마주한 너와 나...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여름을 만끽하는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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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심었던 백합이
올해에도 환하게 꽃을 피웠다.
좀더 넓은 화분에 옮겨 심어주었더라면
꽃송이가 더 많이 피었을 것을....

올해엔 식물에 대해 많이 소원해진 관계로
옮겨심기를 하지 않은 채 구석에 처박아두었더니
저렇게 키만 멀대같이 자라서
달랑 두 송이의 꽃을 피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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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만 해도 베란다 가득 백합의 향기가 진동을 했더랬는데,
이제는 슬슬 향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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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잖아..
순백의 꽃잎은 누렇게 변하면서 하나둘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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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은 어린 시절 추억 속의 꽃이다.
꽃밭의 뒤에는 장미가 피었고,
맨 앞쪽에 백합 두 대가 해마다 올라와서 하얗게 꽃을 피웠다.
마당 한켠의 포도나무 덩굴은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고....
그 때문인지 늘 백합을 심고 심었다.
뒤에 피어있는 붉은 장미보다 백합꽃을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사랑 백합, 나의 사랑 포도나무....

그러고 보면 나는 6월생이니
백합은 6월의 탄생화이기도 하다.
우습기도 하네...
난 전혀 순결, 순수.. 그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6월의 탄생화는 백합,
6월의 탄생석은 진주,
그리고 생일날에 해당하는 꽃은 자스민이라니... 푸흡!!
그보다는 별자리의 탄생화였던 도라지꽃이 더 내 성격이랑 맞지 않나 싶다.
하긴....
의리, 강직... 그것도 다 옛날 말이로군.
지금은 한낱 방관자 내지 동조자가 되어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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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을 추억하다가 어울리지 않는 상념에... -_-;;
백합을 찍다가 기특해서 한 장 찍은 금염자다.
사실 금염자라는 말처럼 노란 무늬가 있어야 하는데
워낙 해가 들지 않는 집이다 보니
그냥 보통 염자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처음 가져올 때보다 어찌나 많이 자랐는지 기특.. 대견~~
훗날 넓은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한 그루 나무가 될 정도로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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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에 물을 주며 ....ㅎㅎ;

겨울 동안 몸에 붙어버린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 때문에
자꾸만 화초에 물 주는 걸 미루는 습관이 들어버렸다.
그 결과...
따뜻한 봄이 되니 더 자주 물을 줘야 하는데 그냥 내버려두다 보니
이럴수가...
갯모밀이 바싹 말라 죽었다.. ㅠ.ㅠ
다시 스케줄 표를 짜서 물주기를 하든가 해야지...

어쨌든 봄이 되니 점차 베란다에 나가기는 수월해져서 물 주기는 편하다.
겨울에는 너무너무 나가기 싫음...;;
무쩍 새순을 올리거나 봄소식을 전하는 녀석들이 있어
난데없이 기특하단 생각이 들어 간만에 화초 사진 좀 찍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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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비죽비죽 새순을 올리기 시작하는 홍콩야자.
올 겨울엔 실내에 들이지도 않고
베란다에서 내내 겨울을 났는데
얼지도 않고 신통방통하기 이를데 없다.
게으른 나에겐 딱 어울리는 녀석이랄까.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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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빨강 열매를 달고 있는 어무이의 만냥금.
어찌나 잘 자라주시는지... ^^;
올 여름에도 꽃 좀 피우고 열매 좀 달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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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나랑 찰떡궁합인 골드페페.
아니.. 모든 페페가 다 나랑 찰떡궁합인 것이
보름에 한번씩 물을 줘도 되니깐..음홧홧!! (뭔 소리~)
이쁘당~~
저 빤딱빤딱하는 노랑 무늬가 넘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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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사온 조그만 구슬얽이가
저리 휘엉청 휘어지게 자랐네...-_-;;
분갈이도 해줘야겠구나....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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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 아가가 나오고 있네.... ^^;;
귀여워라~
올 겨울엔 정말 무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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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자 꽃을 피우는 노랑 꽃기린~
너한테도 참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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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 자란 마리아베고니아.
3천원짜리 포트분을 구입한 건데
이번 겨울에 해 보면서 많이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운다.
베고니아는 정말 기르기 쉽달까.
예전에 타이거 베고니아를 종로에서 사왔는데
아주머니가 말한 것보다 물을 적게 줬는데도
줄기가 물러지는 무름병으로 저세상으로 보냈다.
그 이후 다시 들인 베고니아 삼남매는 철저하게 저면관수만 하고 있다.
그렇게 했더니 1년이 넘게 무름병도 안 걸리고 잘 자라준다.

여기에서 깜짝 퀴즈~~~
꽃띠냥이는 몇 종류의 베고니아를 기르고 있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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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새로 들인 미니종 홀리페페.
겨울에 북향인 동생 방에 두었더니 잎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내 방 베란다로 이사온 이후 탈없이 자라주네...
식물은 정말 해가 필요해...
그리고.. 나도 해가 필요하단 말이지..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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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가지는 말라비틀어지고
마디 끝마다 노랑 혹이 생겨서
으.. 물을 안 줘서 무슨 혹 생기는 병에 걸렸나 ... 했던 뽀빠이.
알고 보니 꽃봉오리였다... ㅎㅎㅎ;
참, 미안하다... 쭈글쭈글 마르도록 물도 안 줬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자손 번식에 나선 걸까??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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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아름다워, 눈부셔... >0<
시클라멘~~
너의 춤추는 듯한 꽃잎~~
날고 싶은 거냐??
그대로 하늘을 향해 일제히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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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이름도 귀여운 오렌지 자스민.
봄부터 가을까지 쉬지 않고 꽃을 피우더니
꽃이 진 자리에 저리 이쁜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다.
근데.. 왜 침이 꼴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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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다가 급발견한 이녀석의 정체는??
잡초... ^^;;
저렇게 번듯하게 자라서 꽃까지 피우다니 간이 배 밖에 나온 넘일세...
어쨌든 알로카시아 옆에 저만큼 자라서 사진 한 방 찍었다.
근데 이 녀석 뽑아야 할 텐데....왜 못 뽑는 거지???
잎은 꼭 허브 종류처럼 생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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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어무이가 급히 주워온 철쭉.
저렇게 여름에 꽃눈까지 다 생긴 넘을
(철쭉 종류는 여름에 꽃눈이 생겨서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운답니다.)
누군가가 화단에 쏟아버렸다고 했다.
딱히 병든 것도 아닌 멀쩡한 넘을 쏟아버리고 화분만 가져갔다니
참 무신경한 사람일세...
어무이가 주워다 화분에 다시 심어줬는데 저렇게 은혜를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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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뉼라도 무성무성~
작년 여름에 벌레가 잔뜩 끼어서 약 치고 거의 삭발하다시피했는데
겨을을 무사히 나고 엄청나게 새순을 피워올린다.
너도 나중에 꽃 보여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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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안 들어서 봄부터 가을까지 잎만 피우더니
겨울에 해가 들자 꽃을 보여주는 큰꽃꽃기린.
우리 집은 겨울에만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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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장다리같이 삐죽하니 새순을 피운 거냐고??
겨울이 되자 난데없이 뭔가 삐죽 올라오길래
응?? 했는데,
결국 새순이었다.
웃기잖아.. 밑에 잎들이랑 밸런스를 맞춰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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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만 길쭉한 녀석은 흑괴리다.
꼭 무슨 기생식물 같이 보이네...ㅎㅎ;
1년 전엔가 아주아주 쪼그맣게 뿌리도 채 안 난 녀석들을
덤으로 받은 건데,
잘 자라서 저렇게 목만 삐죽해졌다. ..;;
(내 탓이 아니라고요... 해가 안 들어서 저리 된 거지...ㅠ.ㅠ)
그래도 저 색깔은 얼마나 이쁜지~
분홍색, 보라색, 녹색이 오묘하게 믹스된 신비로운 빛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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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건 무슨 꽃?? 찌룽꽃???
물 주는 내내 저렇게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스토킹을 하는 게 주특기인 꽃이다...ㅋㅋ
근데, 그 표정은 뭣이냐???
카메라만 들이대면 완전 싫은 티 팍팍 내네... -_-;
제대로 다시 찍으려고 했더니 휙 돌아서 가버렸음. ... OTL


봄이 되니 거리거리에 알록달록 꽃들이 다시 눈길을 끈다.
오늘도 예쁜 아잘레아랑 방울기리시마를 들었다 놨다,
풍성한 게발선인장을 들었다 놨다...
더이상 늘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ㅜ.ㅜ
봄은 정말 화초의 계절이구나......
화초들이 유혹한다.......
데려가서 날 죽이라고...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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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달린 녀석들.. ^^

개인적으로 털을 정말 좋아한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
아주 옛날부터 그랬다.

멍멍이도 중모종을 좋아하고,
울집 냥이도 거의 중모종 수준이고.. -_-;;

난 이게 동물에만 한정된 취향인 줄 알았는데
식물을 기르다보니 나는 털 달린 식물도 엄청 좋아하더라.. ㅎㅎㅎ
다음은 나의 털 달린 식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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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달린 식물 1호로 온 흑토이.
요건 예전 사진인데
지금은 해가 부족해서 삐죽하니 고개가 웃자랐다. ^^;;
펠트 천 같은 느낌의 보송보송하고 따뜻한 털을 뒤집어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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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단애의 여왕이다.
여왕이라는 이름처럼 털도 엄청 보드랍고 우아하고 은빛 광택이 난다.
이 녀석을 들인 건 저 털도 있지만
사실 동그란 뿌리 때문이기도 하다.
왜 그런지 인삼 같은 뿌리에서 잎이 나는 식물에게 빠지고 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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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이랑 비슷한 과인지는 모르겠는데 복토이, 백토이라고 한다.
잎이 더 여리고 털도 더 폭신폭신 부드럽고 따뜻하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계속 볼을 대고 싶은 기분이 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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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은월.
아주아주 짧은 털(?)이라고 하기엔 약간 모자란 부직포 같은 느낌의 다육이다.
그래서 만져보면 촉감이 바삭거리는 느낌이라 만지는 즐거움보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더 큰 녀석이다.
깨끗하고 날렵하면서도 아름다운 잎 모양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사실 털.. 하면 털달개비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런데 길러보니 달개비 종류는 도저히 내가 감당할 수가 없었다.
어찌나 빨리 자라고 어찌나 빨리 아랫잎이 비는지
조금만 게을러도 휘리릭 웃자라서 듬성듬성하니 밉상이 된다.
나눔도 귀찮고... 삽목도 귀찮고....
그래서 털달개비는 포기했다.

왜 이렇게 털에 집착하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 아닐까.. 라고.
잃어버린 녹색 공간,
잃어버린(아니지.. 이건 벗어버린) 신체 일부에 대한 그리움???
근데.... 말이지...
당췌 매력을 느끼기 힘든 게 인간의 털인데... -_-;;;
그럼 도대체 뭐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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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자매?? ^^;

요즘 지하철을 지나가다 보면
화훼 농가 부도 어쩌구~ 하는 요란한 현수막을 걸어놓고
다육이랑 야생화랑 관엽식물을 주욱 늘어놓고 파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처음엔 정말 부도가 났나 했던 기억이..ㅎㅎ;

어쨌든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간다고
쪼그리고 앉아서 들여다보면
또 손에는 검정 봉다리가 들려 있는 게다.
그나마.. 왠만큼 관심가는 녀석들은 이미 있어서
손에 드는 게 많지 않다는 게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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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겠네..
그냥 청성미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천냥짜리 소품..
천냥짜리라도 저렇게 분에 심어주면 제법 예쁘다는 사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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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너무 예쁘다고 해야 하나
신비하다고 해야 하나...
회색빛이 곱게 돌면서 푸른 빛이 감돌고
어떻게 보면 또 살짝 분홍빛도 있는 것 같은...
이름도 너무 곱다. 월미인.
다육이 이름 짓는 사람한테 상 줘야 할 것 같다. (물론 일본인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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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시리즈라고 하면서 함께 찍었다..ㅋㅋ
곧이어 성미인도 기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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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컸다..우주목

다육이가 자라는 걸 느끼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불현듯 우주목이 쑤욱 자랐다는 느낌이 왔다.
부랴부랴 사진 찍고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역쉬나 마이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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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경에 찍은 것으로 기억되는 우주목.
15백원짜리 소품이었는데
그래도 제법 나무 같다고 좋아라했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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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찍은 우주목.
잎사귀들도 커진 건 물론이지만...
자세히 보면 가지마다 새로 잎이 돋은 데가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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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찍어놓고 비교해 봐도
역쉬.. 마이 컸단 말이지~ ㅋㅋ

우주목은 다른 다육이에 비해 조바심도 덜 내면서 길렀다.
언제 저렇게 컸을까...
달리 해준 것도 없는데....
예쁜 슈렉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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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꽃기린을 분갈이하고서

홍과장이 지난번 전시회 보고 오는 길에 선물한
빨간 꽃기린을 분갈이해주었다.
이로써 울집 꽃기린이 삼자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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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념사진 한 장 찍은 것!!
흠.....
빨간 꽃기린의 꽃이 작은 반면 더 가득하고
노란 꽃기린은 잎이 더 길쭉하고 크고 꽃잎 수는 적은 반면 꽃송이가 좀 크네~~

하지만...
꽃송이 크기로야 큰꽃꽃기린을 빼놓을 수가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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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언젯적 사진이더라...
분갈이하고서 찍은 거니 대략 20일 전쯤인가....
지금은 더 많이 꽃송이가 피어서
꽃다발처럼 탐스럽다.
주로 다육 일색인 내 베란다를 밝혀주는 예쁜이. ^^

꽃기린을 안 건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매력에 푹 빠진 건 역시 기르면서부터다.
물도 자주 주지 않는데
연신 꽃송이 물어올리는 기특한 녀석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장점에 초록 가시가 보이고
거기서 꽃도 나고 잎도 나고
그러다 그 초록색은 어느새 갈색의 딱딱한 가시가 되어 아랫부분을 자리하고 있다.
어느 식물의 자람이 신기하지 않을까...마는
다육이들의 자람은 또다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후훗.. 이제 분홍꽃기린만 갖추면 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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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맹~

최근 홍과장에게 뿌리 나는 거 기다려보라고 잎을 준 녀석
바로.. 요 춘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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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잎이 우수수 떨어져 있더니
분갈이하면서 내가 또 다섯 개는 떨어뜨렸다.
그래서 여기저기 나눠도 주고
나도 잎꽂이를 기다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뿌리내림이 늦다.
혹시 잎꽂이가 안되는 녀석은 아니겠지?? (생김새는 될 것 같은디.. )

어쨌든....
사실 사람들은 검붉게 물든 다육이를 집중적으로 들이지만
난 요런 맑은 녹색을 더 좋아한다.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달까..
물론 예외도 있징~
불꽃의 그 새빨간 빛깔은 정말 탐나고
오로라의 그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나도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요.. 요... 시원한 녹색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씀~~!!
춘맹은 저 잎모양이 마치 꽃봉오리가 벌어지려는 것처럼
살짝 휘어져 있어서 예쁘다.
울집에 오면 대개가 빛 부족으로 전부 뒤로 뒤집어지는데
이녀석은 아직까진 고운 자태 그대로~

근데.. 왜 이름이 춘맹인 걸깡??
차라리 춘희가 어땠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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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데리 꽃대 세우다

당췌 울집에선 꽃을 피우는 다육이 구경하기가 힘들다.
다른 집엔 꽃소식이 와도
울집 녀석들은 늘 감감무소식...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해가 부족한 집이라 그런 거겠거니 하면서
그저 죽지 않고 너무 웃자라지 않고 버텨주기만 해도 고맙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룬데리가 요즘 뭔가 머리가 두 개가 되는 것 같더니
그중 하나가 쑤욱 솟아올라오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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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이 올라온 저것이 꽃대라고 한다.. ^^;

첨엔 쌍두가 되는 건가.. 했다.
그런데 룬데리 쌍두는 본적이 없어서
저게 뭔가요? 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꽃대라고 해서 아연...... -0-;

다육이의 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저 엄마랑 똑같이 생긴 푸르딩딩한 모양이 꽃대라고?
저게 어느날 꽃 같은 모양으로 화악 변하는 것인가?
뭐.. 해 부족한 집에서 저런 짓하는 것만도 고마워하란 뜻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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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리조리 훑어보고 돌려보고 뒤집어보고 하니
밑에 조그만 아가가 나오고 있다. ^^
사실 요게 더 기쁘다~
해가 부족해서 아래잎은 다 쳐졌지만
옹골찬 룬데리.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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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을 돌아보며

다육이들을 들이고서 맞는 첫겨울.
단수해야 한다는 둥.. 여러가지 위험 경고를 들으면서 맞이한 겨울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단수한 녀석은 별로 없다.
다만 물 주는 횟수가 줄었고
그 양이 좀 줄었을 뿐.
늦여름에 시작된 다육이들 기르기.
다행히 최대 난관이라는 겨울을
체리톱스가 몇 개 무르는 정도 선에서 큰 탈 없이 보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갑자기 다육이들을 한번 되돌아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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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멤버인 고노피. 여전히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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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멤버 흑법사. 걸레법사였는데 겨울이 되어서야 모양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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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 천원에 들인 구슬얽이. 늘 그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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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해가 부족해서 많이 푸르스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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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기르는 리톱스를 1월에 들였다. 너무 작아서 기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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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좋아하는 야콥세니. 저 시원한 잎색과 힘찬 잎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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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옥으로 추정되는 녀석. 덤으로 딸려왔는데 이젠 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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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품 까라솔. 지금은 많이 초록이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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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로일 것 같은 몬스테로사. 근데 해부족으로 잎이 퍼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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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찍은 룬데리. 역시 나보다 나은 듯.. 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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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 물고 온 오십령옥. 이건 실물 보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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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의 나무가 되길 기다린다. 화월금.. 초기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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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가 부럽잖은 유접곡. 늘 뿌듯하고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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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은 만신창이가 되었네..내가 부러뜨리고 찌룽이 꼬리에 매달리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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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리 바싹 마른 잎만 달고 있는 펜슬트리. 그래도 사랑스럽다.



그러고보니 소품으로 들인 녀석들이 꽤 많다.
가아끔 중품이 있네...
멋진 중품이 되길 기다리지만
이 속도로라면 몇 년은 걸릴 것 같다. ^^
그전에 건강하게 잘 기르는 게 관건이겠지만.
사진이 너무 옛날 거거나
너무 신참인 녀석은 담에 올리기로 하자..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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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기린도 꽃이 만발~

꽃기린은 조건만 맞으면 연중 꽃을 피우기 때문에
웬만한 식물 기르는 집에선 다들 기르는 녀석이다.
그런데도 그 붉은 빛깔이 그다지 내 맘을 끌지 못해서
오래도록 들이지 않았었는데
지난달에 노란색에 반해 급기야 울 집에도 오고 말았다.

꽃 피는 식물이란 게 그렇다.
항상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어떤 집에선 잎만 무성하기 일쑤고
어떤 집에선 해주는 것도 없다는데 꽃을 보여준다.

첨 왔을 땐 볼품없이 마른 꽃잎만 몇 장 붙어 있어서
이녀석.. 이러다 잎만 무성해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었는데
밝은 베란다에 두고
물 적당히 주면서 관리했더니
요즘 너무 예뻐 죽겠다. ^^
꽃도 활짝.. 그 밑에 꽃봉오리가 또 맺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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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울 집에 와서 보름 정도 지난 후에 분갈이했을 때의 모습.
이미 꽤 많이 새로운 꽃이 피어서
잘 사는 모양이라면서 분갈이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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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꽃기린의 모습.
분갈이하던 때보다 더 꽃이 많이 피었다.
조 밑에 또 봉오리가 맺히고 있다. >0<


하지만...
같은 꽃기린이라도 배송상태에 따라 왜 그리 다른지..
아이보리라길래 다른 건가 싶어 구입한 꽃기린은 완전 만신창이였다.
잎은 죄다 말라비틀어지고
꽃은 마르다 못해 자취도 없이 떨어지고...
아직 보름이 넘도록 제 모습을 못찾고 있다.
에휴.. 다신 그곳에서 구입하지 말아야지.. 후회 막급..
여름에 걸레법사가 된 흑법사를 경험했으면서도
아이보리색이라길래 그만... ㅜ.ㅜ (알고보니 그것두 노란꽃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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