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룽이는 발정이 오면 어무이만 찾는다.
제일 애처롭게 찾는 게 어무이,
그담에 마지못해 찾는 게 압쥐,
그리고.. 동생과 나는 완전 찬밥...
내 경우는 찌룽이에게 사정사정하면서 안는달까.. -_-;;

그 도도한 공주가
비굴하게 어무이의 손길을 요청하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동영상
전격 대공개!!! ㅠ.ㅜ




만져달라, 안아달라, 문질러달라
그녀의 애원하는 눈길을 묵살하고
묵묵히 추석맞이 전단지를 챙겨 읽으시는 어무이께 벌이는
그녀의 처절한 몸부림~!!

(그나저나 어무이~!!
다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더~!!)





헉!!
어무이!!!
이게 만져주시는 겁니까??????
그...그래도 할 수 없다는 비굴한 찌룽이...... ㅠ.ㅜ
이..이거라도......
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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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차이라떼~~

Posted 2008. 9. 11. 14:42, Filed under: Happy Teatime/홍차 정보 UP
지지난주에 수뎅이와 정희를 만나서 투썸플레이스에 갔을 때
정희가 차이라떼라는 걸 주문해서 마셔봤다.
정희도 뜨악했지만
정말 경악할 만큼 달았다. -0-;;;

뭐랄까...
계피향이 나는 우유 거품에 설탕을 잔뜩 탄 것 같은 맛!!!
그래서 집에서 직접 차이라떼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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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라떼를 만들기 위해 간택된 첫번째 티는 커피빈의 차이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도에서 쓴다는 각종 향신료가 가득가득 들어 있다.
향기로운 계피향과 살짝 달콤한 냄새~~
설명에 의하면 시나몬, 카다멈, 클로브, 홍차 등이 배합되어 있다는데
그보다 더 복잡하게 뭔가가 많이 들어 있다.
저 너트처럼 보이는 게 카다멈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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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대로 만들어도 되지만 홍찻잎이 부족하니
시나몬 향이 나는 달콤하고 부드럽고 가벼운 맛의 차이라떼가 되었다.
홍차의 고소한 맛을 즐기는 내겐 아쉬운 그런 맛.
그래서 임의로 갖고 있는 홍차를 더 넣기로 했다.
간택된 차는 해로게이트의 스코티시 브렉퍼스트.
꺼내기 편하게 다시백에 찻숟가락 1스푼 정도를 넣어 티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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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머그잔에
차이티와 스코티시 브렉퍼스트를 넣고
뜨거운 물 100밀리 정도를 붓고 3분을 우렸다.
좀더 홍차맛이 제대로 우러나라고 뚜껑을 덮어주면 GoooD!!

차를 우리는 동안
우유 130~150밀리를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다소 뜨겁게 데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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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차에 원하는 분량의 설탕을 넣고(난 각설탕 2개~)
데운 우유를 100밀리 정도 부은 다음,
남은 우유는 우유거품기를 이용해서 거품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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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거품을 그 위에 올려주고
취향에 따라 시나몬을 더 넣든 말든 하면
짜잔~~!!
차이라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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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좋아하는 나는 시나몬 가루를 또 왕창 넣었다. ^^;;
홍찻잎을 더 넣고 만드니
확실히 더 고소한 맛이 나는 차이라떼가 되었다.
계피향이 솔솔 나는 가운데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차이라떼~~!!
밖에서 사먹는 라떼보다 훨씬 더 제대로고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의 자아도취증인가??? ㅎㅎㅎㅎ


뱀발)
정희야~!!
네가 이거 볼 리는 없겠지만
담에 울집에 오니라~
내가 지대로 만들어 주꾸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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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대공개(?) .. ㅋㅋ

Posted 2008. 9. 11. 14:17, Filed under: Happy Tea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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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요것이 무엇인고 하니
나와 엄마의 티박스다.
(카메라가 맛팅이가 가서 정말 비네팅 현상이 나타나네~
이런 배경으로 찍을 때 확실히 눈에 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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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면 요렇게 차들을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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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끔 편하게 그냥 도구 갖추지 않고
티백 하나 딸랑 꺼내서 잎차를 우려 마시고 싶을 때를 위해 만든 차들.
즐겨 마시는 자스민차와 위타드의 기문.
그리고 모녀가 가끔 마시는 두충차와
어무이가 즐겨드시는 하니앤선스의 제인스가든.
제인스가든은 오래 우려도 떫지 않다고 어무이가 좋아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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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백에 찻숟가락으로 2~3스푼씩 떠넣어 만든
나의 일회용 티백들이다. 음홧!!!
한번에 5~10개 정도씩 만들어서 저렇게 두면
정말 급하게 차를 마시고 싶을 때에나
밤에 간단히 우려 마시고 싶을 때에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전에 일회용 티색을 썼었는데
수입품이라 값도 만만치 않으니 걍 이렇게 쓰기로 했다.
주방용 다시백이 이리하여 티백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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