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피드레이서>의 개봉과 함께 더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가
스티븐 콜버트의 프로그램에 나왔던 듯.
콜버트 측에서 비의 출연을 계속 요구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생각 외로 긴 머리도 잘 어울리는 비~
멋지당~~~~~

박진영의 제자답게 춤도 예술~ ㅡㅠㅡ
괜히 겉멋만 든 연예인은 아닌가 보다.
(다만, 바지가 좀 맘에 안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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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서삼릉에 갔던 날(아,징하다..서삼릉.....;;)
종로로 돌아와 피아노 거리의 벤치에서 수다를 떨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던킨 도넛.
돌아가는 길에 호두 건포도 스콘 세 개랑
녹차가루가 든 도넛을 두 개 사 가지고 왔다.
물론 차랑 마실 요량으로. ^^;

담날 오후 당장 스콘을 하나 꺼냈다.
차는 뭐가 좋을까... 하다가
딸기잼이랑 같이 먹을 거니 역시 딸기 홍차가 좋겠다 싶어서
위타드의 잉글리시스트로베리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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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나의 티타임 상.
귀찮아서 최근 유리 티팟만 썼는데 간만에 티팟과 세트로 잔도 맞춰주고...^^;;
맞춘 김에 전체 샷도 한번 날려주고......^^;;

물 300밀리에 찻잎 3그램에 3분 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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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스트로베리는 맨날 머그잔에 마셨는데
첨 홍차잔에 마셔본다.
머그에 담았을 땐 색이 진한 줄 알았는데, 잔에 담으니 그렇지 않네.
연한 갈색이 돈다.

맛을 보니 역시 새콤한 딸기 맛의 홍차.
위타드의 잉글리시스트로베리만 새콤할까,
아니면 다른 딸기 홍차도 새콤할까?
브리즈의 스트로베리크림은 확실히 달고 좀더 크리미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정말 오랜만에 마셔서인지..
이 잉글리시스트로베리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것!!
홍차 처음 마시던 시절에는,
새콤하고 마시기 편하다는 생각은 했어도
아주 맛있다라는 생각까지는 못했었다.
몇 달 동안 이 홍차, 저 홍차를 마시면서
나도 비로소 홍차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된 걸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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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후룩후룩 반 잔 정도 마시고 나서
본격적으로 스콘과 함께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스콘에 딸기잼을 발라 먹을 거라서
차에 별도로 설탕은 넣지 않았다.

오매불망 먹어보고 싶었던 스콘이 드디어 티푸드로...... ㅠ.ㅠ
카페에서 스콘을 구워서 티푸드로 먹었다는 글을 볼 때마다
얼마나 스콘이 먹고 싶었던지.......
하지만 집에 오븐이 없는 관계로 뭔가를 만들어 먹을 수 없기에
늘 그림의 떡이었다고나 할까?

직접 만든 스콘에 비해 맛이 떨어지겠지만
내게는 맛있는 스콘이었다.
더욱이 홍차와의 궁합은 최고~!!
버터가 들어가는 걸까?
홍차도 맛있고 스콘도 맛있게 하는 환상의 궁합이었다.

냠냠, 후루룩, 냠냠, 후루룩!!
너무 맛나게 먹는다 싶었는지 어무이까지
"넌 혼자 뭘 맛있게 먹냐?"고 째릿~~! ㅋㅋ

아~, 맛있는 티푸드와 차는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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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 출연한 딸기잼.
색깔이 무슨 포도잼 색깔인 것이
이게 작년에 어무이가 요구르트에 타 먹을 잼 만든다고
딸기를 몇 솥이나 끓여서 만든 잼이기 때문이다. ^^;;
진득한 딸기 덩어리가 박혀 있는 왕 찐한 딸기잼.

요구르트 해 먹는 걸 그만두어서 딸기잼이 많이 남았다.
나도 언젠가 딸기잼을 만들어 봐야지.
딸기를 끓이고 있는 동안 집 안에 가득해지는 달콤한 딸기 냄새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왠지 무진장 행복해지는 그 냄새....
언젠가 딸기잼이 다 떨어지면 나도 딸기잼을 만들어 볼 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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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앤티 카페에서 우노님이 올려주신 피같은 정보~
여름에 특히 요긴하게 만들어 먹을 것 같아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
스타벅스 커피 교실에서 배운 방법이고 시음도 했는데
아주 맛있다고 해요.
집에 마침 키위가 있는데 키위 홍차를 한번 해볼까 봐요.~~


그럼 각설하고..;;

<과일 홍차 만드는 방법>-----------------
 

1. 키위 홍차

재료
- 키위 한 개, 티백 홍차, 꿀 또는 시럽, 얼음 7개

1. 티백을 물 50cc정도에 우려냅니다.
2. 믹서에 얼음과 우려낸 홍차, 키위 한 개를 넣고 갑니다.
3. 입 맛에 맞게 꿀이나 시럽을 첨가합니다.


2. 딸기 홍차

재료
- 딸기 반개, 티백 홍차. 딸기잼(건더기 없는 것), 위스키 1티스푼

1. 딸기를 잘라 잔 속에 뒤집어 씨앗이 보이도록 올려놓습니다.
2. 우려낸 홍차가 뜨거운 상태에서 쨈 한 티 스푼을 넣고 찻잔에 따라냅니다.
3. 그 위에 위스키 한 티스푼을 넣고 따뜻한 상태에서 드시면 됩니다.
4. 차를 다 먹고 나서 딸기를 드세요.반쯤 익은 딸기가 입안을 상큼하게 합니다.

 ** 딸기차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좋습니다.
위스키가 한 방울 들어간 것이 몸의 피로를 푸는데 그만이지요. 뜨거울 때 드세요.

 
3. 파인애플티 

재료
- 파인애플 2조각 또는 파인애플주스 티백, 얼음 7개 , 설탕 한 스푼

1. 홍차 티백이 잠길 정도로만 우려냅니다.
2. 믹서에 우려낸 홍차와 파인애플 한 조각 혹은 파인주스 50cc ,그리고 얼음 7개와 설탕 반 스푼을 넣고 갑니다.
3. 나머지 설탕 반 스푼을 넣고 다시 갑니다
(그래야 입안에서 껄끄럽지 않고 부드럽게 단맛이 나는 차가 된답니다.)

** 파일애플티는 아이스로 드세요.
여름에 더욱 좋은 파인애플티는 피부미용에 특히나 효과가 있는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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