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고양이의 야구장 나들이 미국판...
어떻게 야구장에 뛰어드는 고양이는 전부 깜장냥이에 흰양말 신은겨???
이건 1958년인가 59년이라고 하니
혹시 이 녀석이 한국에서 환생해서 열광하는 관중들의 황홀한 맛을 못 잊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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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당황스러웠을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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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하면서...

Posted 2006. 10. 16. 17:56,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오늘 보니 오래도록 포트살이를 하던 벽어연금이
수상한 징후를 보였다.
쪼골쪼골해진다 싶어서 물을 주었는데도
여전히 아랫부분이 쪼골쪼골하니 물오를 생각을 안 하는 게다.
수상해서 건드려보니 줄기가 건덩건덩...
다급하게 분갈이에 착수, 이사를 시켜주는데
아랫잎이 물러터지고 있었다. -0-;;;


심고 나니 화분이 너무 작은 건 아닌지 걱정...


한녀석을 빼먹어서 그냥 고노피 집에 더부살이시켰다.. -_-;;



어차피 흙 꺼내고 도구 찾아 늘어놓고 신문지 깐 터라
내친김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녀석들도 델꼬와서 살 집을 장만해 주었다.


다이소의 천원 화분에 이사한 금사철


집에 골드사철이 있어서 생각도 안했는데
고속터미널 역에 새로 생긴 꽃가게에서 보고 그만 데려와버렸다.
라임그린색 잎색이 너무 예뻐서...
더욱이 포기가 크지 않아 천원밖에 안한다고 덥석!!
이사한 집도 다이소의 천원 화분이니 네 녀석은 천원 인생이구나...ㅋㅋ


까르푸화분에 이사한 핑크싱고니움.


집에 있는 싱고가 너무 잘자라서 마음 푹 놓고 있었다.
분갈이가 귀찮아서 꽤 오랫동안 포트살이를 시켰는데
오늘 꺼내보니 뿌리가 군데군데 썩어 문드러져 있었다. -0-;;
생각없는 물주기에 역시 방심할 수 있는 식물은 없었다.
미안~ 싱고...


애기율마도 까르푸화분에 이사..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시험삼아 초소형으로 들인 미니사이즈 율마.
그토록 어렵다고 하소연이 쇄도해서 궁금증을 견디지 못해(?) 들였다가
점차 요녀석의 매력에 빠지는 중이다.
라임그린의 빛깔이 너무 예쁘고
정말로 향기가 너무너무 좋다.
살살 쓸어보면 숲의 향기랑 레몬 향기가 섞여서 난다.
잘 길러야 할 텐데.......
애정 느끼다 실패하면 끔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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