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룽은 나르시스트??

Posted 2006. 11. 19. 17:24,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
언제나 거울을 싫어하던 찌룽이.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이 그리도 싫었는지,
퍽이나 미모이거늘 그럼에도
거울에 얼굴 갖다대면 꼭 고개 돌려서 외면하던 찌룽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컴터를 하다 돌아보니
찌룽이가 거울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거였다.

"호올~ 저녀석이 드됴 나르시스트가 된 겐가.." 하였으나...

윽! 지금 나 보는 거 맞지?

나르시스트가 아니라
거울을 통해서 스토킹하는 법을 알아버린 듯.. -_-;;

역시 나 보는 거 맞구먼..


거울 속 카메라도 싫은지 이윽고 인상 구겨지기기 시작...ㅎㅎ;;ㅋㅋ


곧이어 찌룽은 자리를 떠났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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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많이 자랐네...

Posted 2006. 11. 19. 17:12,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매일매일 들여다봐도 지겹지 않은 녀석..
그러면서도 어느날 또 부쩍 풍성하게 잘 자란 녀석을 보고 놀라게 된다.
핑크 싱고는 핑크라서 예쁘지만
역시 싱그럽다는 느낌에 있어선 초록색을 따라갈 수가 없다.
늘 눈을 맑게 닦아주는 것 같다.
덤으로 얻은 녀석인데 기특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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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봉제인형??

Posted 2006. 11. 16. 18:44,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사이트에서 꼬마화분에 심어진 모습이 귀여워서 들였는데
모습보다도 감촉에 탄성을 질렀다.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보송보송한 털이
마치 봉제인형 식물 같아서...
만지면 따뜻하고 보송해서 볼을 부비게 된다.
온기가 느껴지는 식물...
귀연 나의 다육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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