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판매 사이트

Posted 2008. 2. 4. 19:05, Filed under: Happy Teatime/홍차 정보 UP
윽, 난데없이 ez군의 요청에 의해
내가 눈팅하거나 구입했던 홍차나 허브차 판매 사이트를 정리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차 말고
티웨어나 그릇가게 구경도 꽤 하지만
홍차 판매하는 곳으로 축약을 하니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살짝 당황...... ^^;
그래도 적으나마 차나 일제 소품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그럼....... 군말 생략하고
본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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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와 다구 판매 위주 사이트
주로 차 판매에 전념하는 곳입니다.
개성있는 다구나 티웨어보다는 기본적으로 비슷비슷한 다구들을 갖춘 대신,
차는 허브차, 홍차, 녹차 등 다양하게 갖추어놓고 판매합니다.
 
<레드앤그린>
- 다양한 홍차를 팔고 있지만, 무엇보다  1/3에서 1/2씩 캔을 나눠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모두 구매했다가 입에 맞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서
처음 맛보는 홍차는 조금만 사는 게 유리하죠.
http://www.teashopredandgreen.com/


<티하우스>
녹차, 전통차, 홍차 등 다양한 차와 다구를 판매합니다.
http://www.teahouse.co.kr/


<코코비아>
허브차, 홍차 등 판매. 딜마 제품이 많습니다.

http://www.cocobia.com/


<가향>
허브차, 마테차, 홍차 판매. 판매하는 차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http://www.herbscent.co.kr/


<차와 사람>
홍차에서 전통차까지 판매하는 차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홍차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중국 홍차에서 위타드, 딜마, 헤로게이트, 트와이닝, 다질리언, 따라구이, 아크바 등.
http://www.teabox.co.kr 



2. 키친용품 판매 위주에 덤으로 차를 판매 사이트
주로 아기자기한 일제 소품이나 저렴한 티웨어를 판매하는 곳으로,
재미있는 키친용품이나 티웨어를 위주로 팝니다.
그러나 그중 티나 커피 코너를 두어서 제법 많은 홍차나 허브차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 소개합니다.
티와 다구를 함께 살 수 있다는 이점도 있고,
신상품 업뎃도 자주 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전 사실 이런 사이트를 더 자주 드나듭니다. ^^;;


<앨리스키친>
티웨어도 많지만 쥔장이 홍차를 좋아해서
헤로게이트, 니나스, 아마드, 위타드, 웨지우드 등 다양한 홍차를 팔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음티도 잘 챙겨주시고 사은품도 잘 주시는 자매 주인장..
http://alicekitchen.co.kr/ 


<더 설탕>
신상품 업뎃은 잦지 않지만
정말 정성껏 보내주시고 사은품 하나라도 성의있게 보내주시는 쥔장.
위타드, 웨지우드, 아마드의 홍차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어요.
http://thesultang.cafe24.com/ 


<티파우더>
정말 엄청나게 큰 사이트입니다.
티웨어, 키친웨어에서 홍차, 커피, 랩핑용품까지
정말 이 사이트 하나만 다 돌아다녀도 허리가 휩니다.
그리고 또 신상 업뎃이 거의 며칠마다 한번씩 이루어지는 곳.
거기에 쥔장의 친절한 편지와 예쁜 포장, 사은품은 기본인지라
제가 아는 사이트 중에 젤로 붐비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니나스 홍차의 경우, 틴을 구입해서 3만원 이상이면 니나스 머그잔도 줍니다.
http://www.teapowder.com/


<애플박스>
아기자기한 일제 소품과 잡화가 정말 많아서 인기 만발인 곳.
제품 공급이 원활한 편이고 역시 신상품 업뎃이 잦은 곳입니다.
차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티푸드나 허브차, 홍차를 꾸준히 갖추고 판매하고 있으며
티즈의 초코민트루이보스도 팔고 있어요.
최근 스태쉬의 티가 입고되었습니다.
 
http://www.iapplebox.com/


<스위트테이블>
최근 알게 된 곳입니다.
쿠킹용품, 티웨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헤로게이트, 웨지우드, 위타드, 아마드 등의 다양한 홍차를 판매하고 있어요.
또, 티웨어의 가격이 착한 곳이기도 합니다.
니코의 테디베어 찻잔 같은 경우는 잔 하나만도
최고 비싼 쇼핑몰보다 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http://www.sweettable.co.kr 



3. 국내에 개설된 홍차회사 홈페이지
개인 쇼핑몰이 아닌
홍차회사의 쇼핑몰에서 차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쇼핑몰의 경우 잘 팔리는 인기제품만 구비하는 데 비해
자기 회사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판매한다는 이점이 있어요.
또 50퍼센트 세일이나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해서
기회를 잘 잡으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구요.


<루피시아 홈페이지>
일본 홍차인 루피시아는 가향차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가향차가 그렇듯이
개인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내게는 정말 속은 기분이 들 수 있지요. ^^;
받침접시가 없어서 불편하지만
루피시아의 스트레이너가 정말 좋아요~
http://www.lupiciatea.co.kr


<니나스 홈페이지>
프랑스의 가향차로 이름이 높은 니나스입니다.
초콜릿과 오렌지 필의 햅번은 인기 홍차입니다.
http://www.ninas.co.kr/


<다질리언 홈페이지>
인기 있는 홍차인데 초보인 전 아직 못 마셔봤어요. ^^;
http://darjeelian.com/


<로네펠트>
이 역시 전 아직 마셔보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브랜드네요.
이곳은 시음티를 나눠주면서 시음기 올릴 사람을 모집합니다.
저도 신청은 해논 상태인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어요. ㅎㅎ;
http://www.ronnefeldt.co.kr/ 


<딜마>
딜마 공식 판매 사이트입니다.
딜마의 차 역시 매우 유명한데 이 역시 아직까지는 마셔본 적이 없여요.
스리랑카에서 제조한 차로,
노리다케와 손을 잡고 만든 예쁜 티팟도 있고,
독특한 티코지도 판매하고,
실론의 다양한 차들을 판매합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평이 좋은 차라
저도 언젠가 마셔보고 싶은 차입니다.
http://dilmahshop.co.kr/


<브리즈>
친구랑 우연히 할리스커피에 갔다가 마셔본 '머스캣'에 반해 새롭게 알게 된 브랜드.
할리스커피에 납품하고 있는 일본 홍차 브랜드입니다.
캔디맨, 머스캣, 스트로베리크림 등이 인기있는데
이름처럼 달콤한 가향차가 인기 품목인 듯.
http://www.bri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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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가요?
이런 곳 말고도
가끔 티웨어나 키친웨어 판매 사이트에서
기습적으로 홍차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정식 수입허가를 받지 않고 소량 들여온 홍차일 경우예요.
당연히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홍차가 많고
많이 들여올 수 없기 때문에 금세 품절이 되어버립니다.
포송이나 포트넘앤메이슨, 카렐 같은 홍차가 그래요..

그러다보니 해외에 나갈 때 잔뜩 사 들고 오는 사람,
해외에 나간 이에게 부탁하는 사람,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해서 사는 사람,
그야말로 루트가 눈물겹습니다.
물론 전 그래보지 못했지만,
작년에 일본 갔을 때 좀 사왔더라면.....하는 아쉬움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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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녹차라떼를 만들어봤다.
보라~!!
제법 그럴싸하지 않은가??? 음홧홧홧!!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된 녹차라떼를 사서 마셔봐도
일제 포장 녹차라떼를 사서 마셔봐도
역시 카페에서 마시는 진짜 녹차라떼와는 거리가 있어서
결국 말차도 타 마실 겸 이렇게 라떼도 해 마실 겸 말차를 구입했다.
옛날에 동생이 라떼도 하고 녹차요구르트 먹는다고 구입한 국산 가루녹차는
어찌나 쓰던지 결국 내다버린 기억이 ... -_-;;

가루녹차와 말차는 다르다고 한다.
가루 녹차는 그냥 일반 녹차를 가루로 내었을 뿐이고
제빵이나 녹차아이스크림, 라떼 등에 쓰이는 말차는
발효과정을 거친 것이라서 쓴맛이 덜하고 고소하다.
그걸 모르고 그냥 가루녹차를 샀었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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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도 풍부한 라떼~!!
마셔보니 내가 원하던 바로 그 맛이었다~!!



그럼 내가 만든 녹차라떼 만드는 법


1. 80~100밀리 정도의 우유를 밀크팬에 부어 거품이 살짝 끓어오를 때까지 데워준다.
우유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물을 첨가하고 우유의 비중을 줄여도 된다.

2. 우유를 데우는 동안 50밀리 정도의 우유를 렌지에 데워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하리오나 보덤의 거품기는 쓸데없이 비싸다.
이케아의 우유거품기는 3500원이면 장만~
성능도 차이가 없음.

3. 말차를 한 스푼 잔에 넣고 설탕을 넣는다.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일반적으로 저 정도 크기의 카푸치노 잔에 각설탕 2개를 넣으면
시중에 파는 녹차라떼의 달달함이 느껴짐.)

4. 데운 우유를 붓고(우유 거품을 넣어야 하므로 가득 채우지 말 것)
우유 거품을 가득 부어준다.
모양을 예쁘게 내고 싶으면 카푸치노 모양틀을 쓸 것~ ^^;

5. 자~ 맛있는 녹차라떼 완성~~
설탕이 녹게 잘 저어서 마셔주는 일만 남았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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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 광이 아니다.
일 년 동안 보는 드라마 수가 다섯 손가락도 다 못 채울 정도더니
작년에는 홍자매의 <환상의 커플>과 <메리대구공방전> 딱 두 편밖에 본 게 없다.
<궁>이나 <커피프린스>, <쩐의 전쟁> 같은 드라마가 맹위를 떨칠 때에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시청률 50을 운운하던 <대장금> 같은 국민드라마도 보지 않았는데
난데없이 때아닌 드라마 열풍에 휩쓸려
월화를 제외한 남은 저녁시간마다 TV 앞에 붙들려 있다. ㅠ.ㅠ


첫 선두주자가 바로 홍자매의 <쾌도 홍길동>.
<환상의 커플>을 보고 난 이후로 홍자매의 팬이 되기로 결심했었고,
홍자매가 전부터 홍길동을 드라마화하고 싶었었단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건 꼭 보리라 정했던 터였다.
더욱이 <메리대구공방전>을 보고 난 이후로 지현우의 팬이 되어
그 홍길동 역이 지현우에게 돌아가기를 또 얼마나 노심초사 기다렸던가.
주지훈에게 돌아갔단 소리에 실망했다가
24억의 거액을 요구하는 바람에 주지훈에서 강지환으로 바뀌었단 소리를 듣고
안도와 아쉬움이 남는 복잡한 기분으로
기대 반, 불안 반의 심정으로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다.


어쨌든 작가 자매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나와 동생은 물론, 아빠까지도 재미나게 보고 있는
울집의 열청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주연과 조연이 제각각 자기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연출하며
한데 뒤섞여 맛난 비빔밥처럼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드라마,
역쉬 얼굴 몇번 비추는 조연 하나도 캐릭터를 대충 넘기는 법이 없는
탄탄한 홍자매의 드라마다.

게다가 처음 본 강지환의 연기는
지금은 다른 홍길동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멋지게 잘 어울린다.
나이 든 성년의 남자인데도
한껏 호기에 젖은 듯한 만화주인공 같은 미성의 목소리는
드라마의 비현실성과 모호하게 어울리면서
모든 것을 놓아버린 삐딱한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어
안타깝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다.

성유리의 부자연스런 연기가
극의 몰입을 방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점점 캐릭터에 동화되면서 안정감을 보여
이녹이라는 사랑스런 여쥔공의 모습을 잘 소화하고 있고...


웃기고 긴박감과 스릴이 넘치고
한편 안타깝고 가슴아픈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좀더 하기로 하겠지만,
<쾌도 홍길동>은 단순한 남녀 로맨스 드라마는 아니다.
우리가 기존 <홍길동전>에서 고답적으로만 느껴왔던 주제들에 대해서
마음에 와닿도록 전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극중 길동은 왕의 적통대군으로서
자신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까지도 서슴지 않고 해치는 창휘(장금석 분)에게 묻는다.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 네가 왕이 되어야 하는 거지?"
창휘의 대의명분은 '왕이 지명한 적통 계승자'라는 것이다.
길동은 다시 말한다.
"정통성을 지닌 적자대군이기 때문에?
종으로 태어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종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왕으로 태어난 너는 무슨 짓을 해도 왕이 되어야 하는 거냐?"
그리고 묻는다.
"약속대로 난 죽어준다.
넌 살 사람이니까 계속 한번 생각해 봐.
왜...
네가 왕이 돼야 하는지..."

이렇게 길동과 창휘는 대척점에서 갈등하고 부딪친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단순한 선과 악의 대치 드라마가 아니다.
길동과 창휘, 각자가 부딪친 한계에서 스스로 인생의 답을 찾아나가는
일종의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라는 위트 넘치는 대사 속에서도
가슴을 울리는 말을 남겼던 홍자매는
역시 이번 드라마에서도 대사 하나 버릴 것 없이 가슴을 울린다.
훌륭한 드라마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쾌도 홍길동>에 관한 이야기는 또 나중에 해야겠다.
아직 내 두 번째 드라마가 남았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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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포기하고 속편하게나 살자 했던 초반의 가벼운 홍길동이
이제는 소중한 것들, 지켜야 할 사람들 때문에
점점 슬픔을 안은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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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 단지 껴안고 좋아라하던 철부지 이녹이도
이젠 가슴아픈 사랑을 하는 여자가 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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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창휘.
그러다보니 길동에 비해 표정이 늘 비슷비슷~
이녹과 길동을 만나면서 근본이 흔들리는 창휘...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니 이 역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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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청나라제 사인교를 자랑하며
권력의 핵심을 늘 노래하는 네티즌 사이에선 '권핵교'라 불리는 대감님..ㅎㅎㅎ;
이따만한 금거북이를 외치시는
밉지 않은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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