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 입양 갈 거얌~
Posted 2007. 4. 9. 17:44,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무늬홍콩에 이어 입양 갈 녀석들
오늘 화분에 분갈이했다..
조 예쁜 새순을 팍팍 자를 때엔 조금 아까웠지만
가지 친 자리에선 또 순이 나올 테지... ^^;
컵에 계속 물꽂이했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뿌리 나올 조짐이 안 보여서
오늘 화분에 심어서 삽목했다.
주나군~ 뿌리 난 거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 훗훗
예쁘다고 세 포트나 들였다가
결국 해를 너무 못보는 처지가 불쌍해서 입양 보내기로 결정..
오늘 이녀석도 분갈이로 단장하고 새 손길 기다린다.
저 깔끔한 화이트 화분은 사실 다용도 케이스...
늘 예쁜 플라스틱 분이 없는 걸까 아쉬워했는데
저 케이스를 보는 순간 딱 필이 왔다. ^^
우선 구멍뚫기가 가능한지 두 개 사서
하나는 나의 네마탄서스를 심고,
하나는 저 황금마삭줄을 심었다.
근데.. 구멍 뚫는데 온힘을 쏟다가...그만.. 흙흙
피 / 봤 / 다... ㅜ.ㅜ
(요즘 내 손이 상처투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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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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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준비되면 바로 문자라도 보내세요~ ㅎㅎㅎ
그리고.. 출장관계로 주말에뵈야해요 ㅠ_ㅜ/
아.. 화분값하고 드릴테니 사양하진 마삼 +_+
그리고........ 메뉴도 골라놓으삼 -ㅂ-;-
아무때나 좋은 때 가져가.
주려고 작정하니 줄 게 무진장 많네.
그냥 편하게 시간 날 때 가져가구
화분 값은 필요 없어.
그다지 비싼 화분들도 아니니 부담갖지 말고
예쁘게나 기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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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황금마삭줄???
그 줄기가 공중에 만들어내는 선과
그로인해 나누어지는 공간들이
뭔가 ....
형이상학적이로다~~-
맞아.........
아주 운치가 있다고나 할까??
이 녀석 한 포기가 더 있지만
너한테 주고 싶어도
해가 많이 필요한 녀석이라서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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