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꽃기린을 분갈이하고서

Posted 2007. 3. 17. 22:17,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홍과장이 지난번 전시회 보고 오는 길에 선물한
빨간 꽃기린을 분갈이해주었다.
이로써 울집 꽃기린이 삼자매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기념사진 한 장 찍은 것!!
흠.....
빨간 꽃기린의 꽃이 작은 반면 더 가득하고
노란 꽃기린은 잎이 더 길쭉하고 크고 꽃잎 수는 적은 반면 꽃송이가 좀 크네~~

하지만...
꽃송이 크기로야 큰꽃꽃기린을 빼놓을 수가 없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게 언젯적 사진이더라...
분갈이하고서 찍은 거니 대략 20일 전쯤인가....
지금은 더 많이 꽃송이가 피어서
꽃다발처럼 탐스럽다.
주로 다육 일색인 내 베란다를 밝혀주는 예쁜이. ^^

꽃기린을 안 건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매력에 푹 빠진 건 역시 기르면서부터다.
물도 자주 주지 않는데
연신 꽃송이 물어올리는 기특한 녀석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장점에 초록 가시가 보이고
거기서 꽃도 나고 잎도 나고
그러다 그 초록색은 어느새 갈색의 딱딱한 가시가 되어 아랫부분을 자리하고 있다.
어느 식물의 자람이 신기하지 않을까...마는
다육이들의 자람은 또다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후훗.. 이제 분홍꽃기린만 갖추면 되는 건가?? ^^;;

Respon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