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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티임을 언제 했는데
인제야 사진을 올리는 걸까...ㅠ.ㅠ
어무이 생신 때 케이크니깐 지난 주 초쯤 되나 보다..;;;
사진을 남겨야 하니
때 지난 거라도 올리자...-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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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케이크에 맞춰 신경 써서 꺼내본 스칸돌렛 티팟.
백만 년 만에 한 번 써보는 거지만 역시 환상이다.
절수 끝내주고
뚜껑 떨어지지 않게 걸음쇠까지 있다.
기능과 모양을 따져서 하나만 장만한다면
역시 이런 티팟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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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잔은 스칸돌렛이 아니다.
뭐 대충 푸른 무늬가 비슷하니 어울리겠지 하면서 꺼낸
역시 막 쓰는 존슨앤브라더스 잔.
튼튼하고 저렴하고 사진 빨도 잘 받고
게다가 암만 써도 질리지 않는
누가 뭐래도 내겐 최고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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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착하고 과일 향이 가득 풍기는 케이크에는
역시 가향차보다는 클래식 티가 나을 것 같았다.
정말 오래된 딜마의 메다와테.
(상미기한 무시하는 이 병은 역시 차에도 나타난다.)
250밀리 조금 넘게 물 부은 것 같고 딱 2분 우렸는데
아, 너무 맛있는 거다....ㅠ.ㅠ
이게 이렇게 맛있는 홍차였다니 새삼 감동의 쓰나미에 전율하는 나.

부드럽고 감미롭고 살짝 차의 향기가 감돈다.
역시 티백 홍차는 좀 살짝 우려야 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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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은 소개~
동생이 사가지고 온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맞나?)
웁웁웁!!   ㅜㅂㅜ
내가 베리류는 환장을 하지만
이게 또 요거트 케이크라 그런지 생크림보다  깔끔하고 새콤한 것이
블루베리와 어울려 일층진일미다.
폐계란 사용 사건 땜에 파리를 좀 혼내줄 필요가 있다 생각했는데
이거 참 이럼 곤란한데...;;;

어쨌든 간만에 럭셜하고 맛나게 먹었던 티타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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