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밀크티를 마신 건 아니고
지난주 쯤에 마셨는데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잠시 남아서 티 포스팅을~

카렐의 2009 마룬티 소식을 접하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하여
한 봉지 개봉하지 않았던 2008 마룬티를 찾아냈다. 음홧!
마룬티는 캐러멜티, 만다린이랑 함께 사랑해 마지않는
카렐의 3대 티~
늘 상비해두고 싶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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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만에 밀크팬을 꺼내 차를 끓이고
우유를 부어서 완성한 밀크티 되시겠다~!!
오랜만에 보니 빛깔도 예쁘고나~ ㅡㅠㅡ

역시 달콤한 밤향이 입안에 머무는
진하고 고소한 밀크티의 맛!!
뜨거워서 첨엔 천천히 마셧으나
이내 곧 모두 내 뱃속으로 사라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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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산 천 냥에 두개들이 대나무 스푼과
처음 써보는 코렐 머그.
코렐 식기는 늘 별로였는데
이건 내가 보던 코렐이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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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도.. 유리처럼 희지 않고
어딘가 베이지빛이 도는 것이 따스하달까?
그려진 꽃들도 다사롭고 정겹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역시 내 손에 잡히는 아담한 사이즈라는 것~


자, 이제 슬슬 나가봐야 할 시간이다.
찌룽이는 내 옆을 왔다갔다 하더니
드디어 포기하고 방바닥에 자리를 잡는다.
이쁜 것
귀여운 것
사랑스러운 것
이뻐 죽겠는 것!!!!
미안해~
많이 못 놀아줘서~!!!
늘 항상 많이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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