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카렐 차펙의 베이비 부케_ Baby Bouquet
Posted 2009. 4. 19. 22:49, Filed under: Happy Teatime어떤 맛과 향이 날지 몹시 궁금해서
다른 차들을 제치고 주말엔 이 녀석으로 간택.
쏟아부으니 노란 메리골드 꽃잎들이 눈요기를 시켜주고
달콤한 향기가 역시 코를 즐겁게 한다.
이 즐거운 향기의 정체는 무엇??
향이 달콤하고 즐겁다 싶으면 대부분 과일 가향인데
기억에 아프리콧(살구) 가향이었던 듯.
아프리콧은.. 할센 앤 리온의 아프리콧도 즐겁게 마신 기억이 있는데
이건 또 어떤 맛일지??
왠지 살구꽃이 그려진 아프리콧 잔이 생각났다. ㅋㅋ
꽃그림 화사한 유리 티팟도 꺼내주시고
티푸드는 딱히 마땅한 게 없어서 내 점심식사인 버터롤빵으로.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우림..;;;
가능하면 한 잔에 다 담고 싶어서
물은 평소보다 조금 적게 220밀리로.
달콤한 살구 향도 여전히 후각을 자극한다.
맛을 보니 평소 내가 즐기는 차보다 다소 진하게 우려졌다.
역시 물 250밀리는 했어야 했나? ^^
그래도 입 안이 텁텁하지 않고
향이 부드러운 맛있는 홍차가 되었다.
부끄럽게도 프라이팬에 굽다가
언제나 깜순이가 되어버리는 나의 버터롤빵. -_-;;
(그..그래도 탄 빵.. 좋아해...ㅎㅎㅎ;;)
이걸 캐롤라인님이 보내주신 사과바나나잼을 발라 먹었다.
아삭아삭 사과가 씹히다가
끝에는 달콤한 바나나 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잼.
잼 바른 빵과 맛있는 홍차로
두둥!!
기분이 업!!!
흠....................
먹는 즐거움에 사는 것 같은 나는 역시 바보인 걸까??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역시 못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