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카렐 차펙의 스위트하트티_ Sweet Heart Tea
Posted 2009.04.18 18:34, Filed under: Happy Teatime이게 수욜엔가 마시고선 이제서야 시음기를...
며칠 지나다 보니 기억이 살짝 가물가물하네....;;
올해의 스위트하트티가 나온 지도 꽤 됐다.
작년에 개봉했던 차를 아끼다가
부랴부랴 늦가을에 개봉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엔 다소 서둘러 개봉을..ㅋㅋ(그래도 벌써 여러 달이 지났네)
굵직한 찻잎을 떠내니
아아~ 역시나 넘나 달콤하고 입맛이 도는 과일향..
라즈베리던가 블루베리던가..
암튼 무슨 베리가 들어간 차인데
베리류 좋아하는 나는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차.
귀차니즘이 궁귁에 달해
거름망에 퐁당 넣어서 우리고 있는 스위트하트티.
250밀리 조금 안 되게 물 붓고
어쩌다 3분을 훌쩍 넘겨서 우리다.
거름망 들어내니 색깔이 지대로네..;;
.
그래도 역시 차는 찻잔에 옮겨담고 감상해야 제맛이..ㅎㅎㅎ
잔에 따르니 색이 어두워졌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또 운치 있다. ^^
항상 우리는 시간보다 더 우렸지만
살짝 떫은맛이 날 뿐.
오히려 전에 마셨을 때보다 달콤한 향이 다소 죽었지만
대신 홍차 본연이 맛이 더 잘 배어나왔다.
달콤한 것도 같고 시원한 것도 같고.
하지만 시원한 맛은 일전에 마신 마리아쥬 프레르의 '아무르'가 더 강한 듯.
딱 하나 남은 마지막 라즈베리 타르트.
이건 또 언제쯤 구입할 수 있을지...
베리류끼리 어울릴 것 같아서 곁들여 먹었는데 역시 금상첨화. ^^
기념삼아 2008년 스위트하트티의 틴을 꺼내서 찍어보았다.
공주님과 토끼씨들의 즐거운 한때.
참고로, 어제 어매가 마구 정리를 하면서
빈 거라고 캔 담는 분리수거함에 틴들을 내다버린 사건이 발생.-0-;;;;
그중 빈 틴 하나는 찌룽이 참치 캔 버리는 데다 버려서
부웱~!!
꺼내니 생선 비린내가...ㅠ.ㅠ
고이고이 닦아서 다시 말려야 하는 서글픈 밤이었다.
(카렐은 틴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구만...;;;)
이건 2009 스위트하트티의 틴.
붉은 바탕에 핑크톤인데
작년 것보다 눈에 화악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올해 것이 더 맘에 든다.
그런데 갑자기 카렐의 공주님과 함께 미모 겨루기를 하시겠다는 찌룽공주님의 등장.
커..... 커요..........;;;
대굴휘가 너무 크다구요....... ㅠ.ㅠ
틴도 너무 작아 보이네요..ㅎㅎㅎ
비웃음에 삐져서 뒤로 돌아앉으신 공주님.
그럼 도대체 왜 올라온 겁니까?? 앙???
나의 절대 미모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카메라 따위에게 보여줄 얼굴은 없닷!!! 라고 말하시는 찌룽공주님. ㅋㅋㅋ
하지만 곤냥 본능을 참지 못하시고
그대로 낚시에 걸려 버리는 찌룽공주님~
와우, 그 새침 속에 숨은 단순함을 쌀랑해요..쿄쿄쿄
며칠 지나다 보니 기억이 살짝 가물가물하네....;;
올해의 스위트하트티가 나온 지도 꽤 됐다.
작년에 개봉했던 차를 아끼다가
부랴부랴 늦가을에 개봉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엔 다소 서둘러 개봉을..ㅋㅋ(그래도 벌써 여러 달이 지났네)
아아~ 역시나 넘나 달콤하고 입맛이 도는 과일향..
라즈베리던가 블루베리던가..
암튼 무슨 베리가 들어간 차인데
베리류 좋아하는 나는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차.
거름망에 퐁당 넣어서 우리고 있는 스위트하트티.
250밀리 조금 안 되게 물 붓고
어쩌다 3분을 훌쩍 넘겨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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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따르니 색이 어두워졌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또 운치 있다. ^^
항상 우리는 시간보다 더 우렸지만
살짝 떫은맛이 날 뿐.
오히려 전에 마셨을 때보다 달콤한 향이 다소 죽었지만
대신 홍차 본연이 맛이 더 잘 배어나왔다.
달콤한 것도 같고 시원한 것도 같고.
하지만 시원한 맛은 일전에 마신 마리아쥬 프레르의 '아무르'가 더 강한 듯.
이건 또 언제쯤 구입할 수 있을지...
베리류끼리 어울릴 것 같아서 곁들여 먹었는데 역시 금상첨화. ^^
공주님과 토끼씨들의 즐거운 한때.
참고로, 어제 어매가 마구 정리를 하면서
빈 거라고 캔 담는 분리수거함에 틴들을 내다버린 사건이 발생.-0-;;;;
그중 빈 틴 하나는 찌룽이 참치 캔 버리는 데다 버려서
부웱~!!
꺼내니 생선 비린내가...ㅠ.ㅠ
고이고이 닦아서 다시 말려야 하는 서글픈 밤이었다.
(카렐은 틴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구만...;;;)
붉은 바탕에 핑크톤인데
작년 것보다 눈에 화악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올해 것이 더 맘에 든다.
커..... 커요..........;;;
대굴휘가 너무 크다구요....... ㅠ.ㅠ
틴도 너무 작아 보이네요..ㅎㅎㅎ
그럼 도대체 왜 올라온 겁니까?? 앙???
카메라 따위에게 보여줄 얼굴은 없닷!!! 라고 말하시는 찌룽공주님. ㅋㅋㅋ
그대로 낚시에 걸려 버리는 찌룽공주님~
와우, 그 새침 속에 숨은 단순함을 쌀랑해요..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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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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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한지 얼마되지 않아 터럭이 실크같고나~~~
이쁜 지렁을 보고 떠오른 노래한곡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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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에서 왔니~ 내맘 가질러 왔니~ 나만 알아보게 살짜쿵 니 맘 열순 없니~
어느 별에서 왔니~ 내 맘 속에 왜 왔니~ 왜 이러니 My Darling 날 꼭 애태워야 하니~
너는 적당히 무심하지 말할 때도 툭툭 내뱉듯이 하지
나에게 관심이 없나 하면 그건 또 아니라니까, 뭔가...
이런 매력덩이, 넌 까칠하지
그런 성격마저~ 넌 내 스타일 이야 딱 내 스타일 이야 미워할래도 못해 난-
ㅋㅋㅋㅋ
이젠 이 노래가 마치 "찌찌쏭" 같송~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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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짝뚱님의 댓글은 제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
각 집에 어무이들께서 과하게 청소를 하시는 바람에 입은 피해가 있군요
아. 물론 저희 집은 엄니께서 제 방에 웬만하면 안들어오셔서 피해가 없;;;-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저번엔 분갈이하고 남은 화분들을 멋대로 밖에다 버리시더니.. ㅠ.ㅠ
전 뭐든 잘 못 버리는 성격이거든요.
그건 어뮈도 마찬가지인데
제껀 막 함부로 버리시는...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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