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쩌자고~!! 하는 말부터 우선 내뱉고..;;;

며칠 전엔가
컴터 앞에서 열심히 뭔가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부지가 산에 갔다 오시면서
"네 앞으로 뭔가 왔다" 하고 또 건네시는 거였다.



아니, 이것은???
괜찮다고 했는데도 기어코 레베카님이 내게 뭔가를 보내셨다. ^^;;
레베카님은 또 다른 케이스의 온라인 인연을 맺은 분.

온라인으로 알게 된 분들을 보면,
쭈나군과 나모님처럼 고양이를 통해서 알게 된 분과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한때 찌룽팬이었던 쭈나군을 통해 어찌어찌 알게 된 나모님..ㅋㅋ)
그리고.. 홍차 카페를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된 호야님, 행아님, 깍꿍님, 캐롤라인님 등~
레베카님은 이 수다쟁이 블로그의 방명록에서 인연을 맺게 된..훗훗
또 다른 케이스의 만남~!! ^0^



봉투를 풀어보고
아니.. 이 많은 걸 어케 구해서 보내셨나..
혀를 내둘렀다.



실링기로 잘 포장한 것들을 보며 하나하나 풀어보았다.
딜마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Jones는 존스라고 읽어야 하나?
영어인지 불어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민트그린~ ^^;;
트와이닝의 얼 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캐모마일 3총사
로터스 피크(?)의 화이트 티~!!



맨 위에 4가지 차는
그 유명한 로네펠트의 모겐타우랑 아이리시 몰트,
바나나 키르시(이건 바나나 체리로도 불리는가 본데, 루이보스 가향인 듯).
그리고 티바나의 아쌈 골드 레인.
티바나는 첨 듣는 이름이라 찾아보니 오페에서 한때 인기차였던 듯하다.

은박 포장된 차는 로네펠트의 스트로베리 가든(독어는 못 읽겠다..ㅠ.ㅠ)
트와이닝의 아이리시 브렉퍼스트다.
그리고 큼지막한 봉투에 든 저것은 아무것도 써 있지 않앗으나
만져보니 콩알이 만져지는 게 분명 커피콩이렷다..ㅎㅎㅎㅎ;;

그나저나..
요즘 바쁘다고 소분도 못 하고 있는데
이리 받기만 해서야 죄송한 맘을 어찌 표현하리.......^^;;
그래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고 있어요~
레베카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워하는 이 마음을 어찌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저도 조만간 시간 좀 내서 소분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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