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로네펠트의 버본 바닐라
Posted 2009. 2. 21. 18:08, Filed under: Happy Teatime최근엔 커피는 자주 마시는데
여유있게 홍차를 마실 시간이 부쩍 적어졌다. ㅠ.ㅠ
아무래도 인스턴트 커피는 타기도 간단하고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데도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저녁때 시간 내서 마시는 홍차라고 해도
팬에 끓여서 우유 붓는 밀크티를 주로 마시다 보니
티팟 꺼내는 일도 적어졌다.
최근 쇼핑몰에서 다시 판매하는 게 눈에 띄여
오늘 꺼낸 스튜디오엠의 르포팟.
브라운 빛이 은은히 감도는 그레이 컬러가
눈에 안 띄면서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 홍차는 뭘로 할까... 이리저리 고심하다가
상미기한이 반년 정도 남은 로네펠트의 버본 바닐라를 선택했다.
상미기한에 그다지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일부러 묵혔다 마실 필요는 없으니까. ㅎㅎ;;
로네펠트의 버본 바닐라는
찻잎에서 초콜릿 단내가 폴폴 풍긴다.
사실 초콜릿이 들어있는 건 절대 아닌데
나한텐 바닐라 향과 초콜릿 향을 비슷하게 인식하는
후각적 결함이 있는 듯. -_-;;
물을 적게 넣은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과연.......
150밀리도 겨우 들어갈 듯한 저 잔 하나에
살짝 남게 나왔다.
향긋하고 깔끔한 로네펠트의 홍차지만
그럼에도 내 입맛에는 다소 진하다 싶은 부담스런 맛이 되어버렸다. ^^;;
오랜만에 타서 마시다 보니
물 양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나?
그럼에도 쿠키와 함께 홀짝홀짝
맛있게도 냠냠.
내일은 카렐의 스위트하트티를 마셔야겠다.
봄이 오니 조금 달콤한 차가 생각난다.
여유있게 홍차를 마실 시간이 부쩍 적어졌다. ㅠ.ㅠ
아무래도 인스턴트 커피는 타기도 간단하고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데도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저녁때 시간 내서 마시는 홍차라고 해도
팬에 끓여서 우유 붓는 밀크티를 주로 마시다 보니
티팟 꺼내는 일도 적어졌다.
최근 쇼핑몰에서 다시 판매하는 게 눈에 띄여
오늘 꺼낸 스튜디오엠의 르포팟.
브라운 빛이 은은히 감도는 그레이 컬러가
눈에 안 띄면서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 홍차는 뭘로 할까... 이리저리 고심하다가
상미기한이 반년 정도 남은 로네펠트의 버본 바닐라를 선택했다.
상미기한에 그다지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일부러 묵혔다 마실 필요는 없으니까. ㅎㅎ;;
로네펠트의 버본 바닐라는
찻잎에서 초콜릿 단내가 폴폴 풍긴다.
사실 초콜릿이 들어있는 건 절대 아닌데
나한텐 바닐라 향과 초콜릿 향을 비슷하게 인식하는
후각적 결함이 있는 듯. -_-;;
물을 적게 넣은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과연.......
150밀리도 겨우 들어갈 듯한 저 잔 하나에
살짝 남게 나왔다.
향긋하고 깔끔한 로네펠트의 홍차지만
그럼에도 내 입맛에는 다소 진하다 싶은 부담스런 맛이 되어버렸다. ^^;;
오랜만에 타서 마시다 보니
물 양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나?
그럼에도 쿠키와 함께 홀짝홀짝
맛있게도 냠냠.
내일은 카렐의 스위트하트티를 마셔야겠다.
봄이 오니 조금 달콤한 차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