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저것은??

Posted 2009. 2. 14. 17:20,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
무려 한 달 전에 찍은 사진인데
그간 못 올리다가 인제야 올리는군화..ㅎㅎㅎ;

지난달 중순께,
선물 받은 것들 사진 찍는다고 난리치고 있을 무렵
불현듯 탁자 모서리에 시선이 갔다.



응??



헉!!! 
뭔가 옆얼굴이 뜨겁다 했더니... -_-;;



시..시선이 좋지 않삼!!



계속 그렇게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냥??
(실제로 가끔 컴터를 한다든가
주방에서 뭔가 하고 있을 때
옆이나 뒤가 뜨거울 때가 잇는데,
뒤돌아보면 저렇게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는 두 개의 눈이...-0-;;)



막상 카메라가 가까이 가니
시선을 옆으로 슬쩍 피하는 녀석!



자, 자~!!
배경은 참으로 구리구리 어지럽지만
마지막은 다소곳이 포즈 잡고 이쁘게 찍어봐야지~!! ㅋㅋㅋ


*  *  *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마법에 걸렸던 찌룽이.
요때만큼은 죽자사자 어무이만 쫓아다녀서
어무이 왈, " 내가 숫놈으로 보이냥?" 하신다. ㅋㅋ

다행히 가을에 비해 심하지 않고
일찍 끝내줘서 한편 고맙..;;;

멋진 신랑 찾아준다고 했던 기억조차 가물가물하구낭...
언니들처럼 홀로 늙어가게 해서 미안~ ㅠ.ㅠ
사실 마음 한편에선 울 찌룽이 이쁜 아가를 꼭 보고 싶은데 말이지....어흙!!!

찌룽이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히려 찌룽이를 닮은 아가가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구나.
이 세상엔 고양이가 많고 많지만
찌룽이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기 때문인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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