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자넷의 프렌치 브렉퍼스트

Posted 2008. 11. 17. 16:01, Filed under: Happy Teatime
오늘은 자넷의 프렌치 브렉퍼스트를 꺼냈다.
프랑스의 브렉퍼스트는 가향차라서 놀랐다는 말을 들어온 터라
어떤 가향차를 아침에 모닝티로 마시는 걸까 궁금했더랬다.
개봉하니 달콤한 딸기 향이 솔솔 풍겨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딸기 향.  *^^*



쏟아부으니 어찌나 자잘하고 고운 잎가루인지...;;;
최근 자잘한 잎들을 자주 대하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밀크티용이라는 뜻인가...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손은 이미 자연스럽게 티팟을 꺼내고 있다.

그다지 인간이 창의적이지 못해서인지
캐러멜이나 코코아, 시나몬, 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밀크티로 마셔본 일이 거의 없다.
반대로 위에 열거한 것들이 들어가면 100% 밀크티로 만들어 먹는다.
확실히 도전 정신이 부족한 거다.



물 220밀리 정도 붓고, 2분 40초 정도 우렸다.
사진의 색이 더 붉게 나왔다.
실제로는 이보다는 더 밝은 빛깔인데...;;

달콤한 딸기 향은 여전히 식욕을 돋군다.
한 모금 맛을 보니
역시 과일 향차가 그렇듯이 맛 자체는 달지 않았다..
하지만 단내가 느껴지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은은한 향기.
차맛 자체는 약간 심심하다는 생각이 스쳤다.
카페에서의 명성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라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드는데
다음에는 좀더 진하게 우려봐야겠다.

어쨌든 그 심심함은 달콤새콤한 라즈베리 타르트가 커바해 주었다.
내일은 오랜만에 위타드의 스트로베리를 마셔주어야지. ^^



1년 전에 사두고 한번도 쓰지 않았던 잔을 꺼냈다.
고양이 캐릭터만 보면 눈돌아가는
나 같은 사람을 겨냥해서 나온 잔인가? ;;;;;
잔도 잔이지만 체크 무늬 소서가 돋보여서 예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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