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분양을 받다~

Posted 2008. 6. 9. 19:36, Filed under: Happy Teatime
내 인생에 분양 당첨의 행운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오페는 워낙 커서 카페를 진종일 카페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데다,
문제도 복잡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항상 분양글을 보지도 않고 포기하곤 했었는데,
뜻밖에 포티앤티에서 행운이 찾아왔다~
행아님이 거의 묻지마 분양을 해주신 것.. ^^

문제만 읽어도 답이 다 나오는 초간단 문제 두 개였는데,
당장 응모하고 싶었으나 홍차 처음이신 분들에게 양보코저 뜸을 들이다가
결국 부끄럽게 분양 신청을 한 것. ^^
(아, 어찌나 부끄럽던지...ㅎㅎ;
하지만 행아님은 내가 맛보지 않은 차를 보내주실 것 같아서
신청하고 싶은 마음을 백만 번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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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5월 31일(토요일)에 도착한 행아님의 분양 차들~
친환경 옥수수 스티로폼에 둘러싸여 택배로 보내져왔다.
이렇게 보니 별거 아닌 거 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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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비닐봉투를 벗겨내면 이렇다.
중간 비닐마다 세 개의 작은 비닐이 들어있다.
한 종류당 세 개씩 넣어주신 것. 전부 9종류다. (입이 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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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미의 아나스타샤와 페트로시카, 초콜릿 민트,
로네펠트의 그레이프 펀치?? (독일어라 읽기가..;;)
포숑의 베이비샤워와 처음 보는 티게슈너의 차도 있다.
구하기 힘든 실버팟도 있고~~

하나하나 정성들여 포장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역시 고맙고 미안한 마음~
맛있게 마시고, 뭔가 행아님께도 성의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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