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해주면서 살 집 마련한 녀석들 기념사진 한 장!!
늦여름에 관심을 갖게 된 다육이들...
워낙에 작아서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는 탓에 있는 둥 마는 둥했지만
나름대로 살 집을 마련해주고 나니 올망졸망 제법 모였다.
귀여운 고노피티늄.
처음 올 땐 쪼골쪼골해서 볼품이 없었는데
물 두 번 마시고 나더니 저리 통통해졌다.
막내가 어릴 때 가끔씩 쪼물딱 만져보던 그 아가 발 같다.
귀여움의 극치~
이름도 신비한 우주목
모양이 너무 신기해서 들였는데
정말 슈렉의 귀랑 닮았다.
어서어서 한 그루 거대한 나무가 되어 이 우주를 받쳐주길...ㅋㅋㅋ
체리톱스
얼핏 고노피를 닮았지만
요건 느낌이 좀 다르다.
마치 세계의 불가사리라고 하는 무슨 스톤을 보는 기분?? (이름은 모르겠네..컥)
바위가 이리저리 놓인 듯한 느낌인데
집은 무지 작다. -_-;;
울산바위솔
울산에서 나는 걸까?
바위솔 이름을 보면 지리산바위솔 등등 지명을 붙이던데...
해를 무지 좋아하는 모양인데
울 집이 해가 안 드는 관계로 저리 목이 꺾어졌다.
얼마나 해가 그리우면... ㅜ.ㅜ
자질연화
연화바위솔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마치 꽃송이들이 어우러진 것 같다.
무지 작아서 앙증맞음의 극치라고나 할까... ^^;;;
이넘들 말고도
다육인 줄 모르고 들인 넘들도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다육의 기분을 맛보는 건 이녀석들이니까..ㅎㅎㅎ
오전에라도 햇빛 받으라고
창가에 내놓긴 하는데,
영양이 모자란 건 아닌지.....
쬐끔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