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찌룽초...

Posted 2006. 9. 1. 17:38,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

가을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그 여름에는 더위에 허구헌날 마루바닥에 철푸덕 널브러져
헉헉 거리기 일쑤였던 찌룽이가
가을볕의 빨간 고추처럼
한낮의 볕에 그 회색 터럭을 말리고 있는 장면이 종종 목격된다. -_-;;

나한텐 아직 너무 뜨거운데...
찌룽이는 그 따가운 볕이 쾌적한 모양이지???

이러다가 어느날 문득
빨갛게 익은 고추 같은 찌룽이를 보게 되는 건 아니겠지??
잘하면 늦가을엔
청량고추보다 더 매운 맛을 자랑하는
찌룽초가 탄생할지도...ㅋㅋㅋ

가을볕에 몸을 말리며 창밖을 구경 중..



카메라 들이대자 고개를 돌린다. 저 귀연 발 좀 봐...ㅋㅋ



후후.. 이젠 무얼 보시나???



설마 초록이 감상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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