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룽이가 의자를 점령한 날

Posted 2008. 2. 17. 15:15,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

1월 15일에 찍어두고 올리지도 않은 찌룽이의 사진 발견~ ㅎㅎ
(이게 웃을 일인가??)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의자 탓인가..하고
남동생 방에 처박아둔 의자를 쓰려고 갖고 왔더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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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큼 지가 올라가서 이쁜 척, 이쁜 척~~
날 잡아먹을 거야?? 하는 초롱초롱 눈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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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년간에 걸친 스크래치로 심하게 뜯겨나간 의자 등받이..
찌룽이가 아깽이이던 시절부터 있던 의자로
저거 쓸 때엔 자주 올라가서 놀았었다.
반갑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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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흥! 알게 뭐야!!  (북북북북, 북북북북, 북북북북) =0=;;;;;;
조 뽀송뽀송 앞발 속에
손꾸락도 가비얍게 따주시는 발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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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덕~~~~~~~
샤방샤방~~~
(아, 녹으면 안 되는데...... 잡아먹고 싶게 이쁘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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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난데없이 나타난 어무이를 향해 눈길 쏠린 찌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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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뜯는다고 야단치며 수건으로 의자 등을 덮어버린 어무이를 향해
사뭇 진지한 눈길을 보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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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밀어내고 어무이를 왕무시...
당췌 이 집안에서 무서울 것이 없는 찌룽~~
(북북북북, 북북북북, 북북북북.....)
세간살림 장만에 일조하는 중이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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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승질났어~~!!
눈앞에서 카메라를 연신 들이대자 드디어 스트랩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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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내 일을 방해하다뉫!!
스트랩 너 맛 좀 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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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근데 나 뭔가 하던 일을 까먹은 거 같은데.......
내가 원래 뭘하고 있었지??

그 큰 대굴휘는 전부 솜뭉치인지
단순냥 찌룽은 본래 하던 스크래치를 까먹고
저렇게 스트랩과 씨름하다가
이내 거실로 도망갓다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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