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새콤~ 스태시의 애플시나몬~
Posted 2008. 1. 28. 18:31, Filed under: Happy Teatime홍차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스태시의 애플 시나몬.
홍차가 아니라 사과조각이랑 계피의 배합~
사실 사과와 계피의 배합은 낯설지가 않다.
예전에 겨울이면 어무이가
곶감 대신 사과를 넣어 끓인 사과 수정과를 해주셨기 때문.
그 시원하고 개운한 사과 수정과는
한겨울 우리 가족의 즐겨 마시는 냉음료였다. ^^
밑에서 하나씩 꺼내 쓰면 되는 구조.
일일이 박스 뚜껑을 여닫을 필요가 없으니
이 회사의 아이디어에 감탄~!!
주홍색??????
이쁘다고 보이기도 하지만
어딘지 촌스럽기도 한 튀는 색깔~
예전에 트루피칼 오렌지~라는 이름으로 여자들 립스틱 색으로도 나왔더랫지..
저 색을 어찌 바르고 다녔을꼬..ㅋㅋㅋ
찻잔에 우려진 색깔은 너무 예쁘다~
내가 지금까지 우려 본 그 어떤 차 색깔도 이를 따르지는 못할 거 같다..
감색이 살짝 도는 붉은 루비색??
맛은 기대했던 사과 수정과 맛은 아니었지만
(당연하지..생강이랑 흑설탕이 들어 있지 않을 테니..)
매콤하면서 새콤한 것이 내 입에 꼭 맞았다~
동생은 차에서 신맛 나는 게 싫다지만
난 새콤한 과일 맛이 좋다~
계피의 매운맛과 새콤한 맛에
커피슈가를 첨가해서 약간의 단맛을 첨가~
가끔 무카페인의 어떤 차가 그리울 때
이 녀석을 우려내어 훌훌 마시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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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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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빛깔은!!! ... 전에 먹은 체리차가 생각나는구랴 ㅎㅎㅎ 이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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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때 그 강추하던 체리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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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달아보여~
색깔이 참 정직해 보인다^^-
하나두 안 달아.. ^^;
요즘 차를 이것저것 마셔보니
차는 모두 기본적으로
향은 달지언정
절대로 맛은 안 달다는 거..
그래서 향과 맛이 너무 다른 경우가 있더라구..
설탕 좀 넣어 먹는 게 낫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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