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찌룽...?? -_-ㅋ

Posted 2007. 5. 18. 16:16, Filed under: 알흠다운 꽃띠냥이
평소엔 카메라만 들이대면 고개를 홱 돌리거나
자세를 고쳐서 궁딩이를 들이미는 녀석이
꼭 사진 좀 찍으려 하면 나타나는데
특히 여우꼬리만 좀 찍으려 하면 어김없이 등장해서 훼방을 놓는다.

살랑살랑 빨간 꼬리를 마구 흔들어대는 괴식물체가 상당히 궁금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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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배경 좀 깔끔하게 찍어보려고 들고 들어왔더니만 예의 나타난 찌룽.
우선..한바퀴 돌아서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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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조심스럽게 경계하면서 냄새를 맡아보는 찌룽.
상당히 맘에 안 드는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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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알 수 없는 요 꼬랑지의 정체가 궁금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가 싶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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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핥기 시작!!!
저 탐욕에 찬 눈빛!!
설마~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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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난 궁금한 건 꼭 맛을 봐야 돼~!!
큰하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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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자....  나야, 여우야?? 둘 중에 선택하라구!!!
큰하녀 : 허걱!!! 안돼애애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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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이미 늦었~!! (덥석!!)
큰하녀 :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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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훗~! 반응이 저 정도란 말이지.....
큰하녀 : 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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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한입에~ (덥썩!!)
큰하녀 : Oh, Noooo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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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어쨌든 한입에~ (쿠왕!)
큰하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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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무조건 한입에~~ (아앙!!)


사태가 이쯤되자 차라리 여우를 다소 희생하더라도
간만에 보는 찌룽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보자는 사특한 이기심이 발동하기 시작.
찌룽, 네 멋대로 해라~~ 했던 나의 마음을 알았던 것인가??
아니면 나를 시험에 들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찌룽 : 호올?? 그으래?? 너의 애정을 시험하마~~!!
이윽고 찌룽의 무차별 만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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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조심스레 노리는 찌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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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후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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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타고 입도 포기할쏘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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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땡기는 것도 동시에 한닷!!
큰하녀 : (여우,여우.. 너 괜찮은 거니?? ㅜ.ㅜ )



그러나.. 더 얄미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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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룽 : 내가 뭘??? 포즈 잡아줄까??? @0@
큰하녀 : ...


다행히 찌룽은 나를 위협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꼈던 것인지
여우꼬리를 먹지는 않았다.
휴우~~~~~~~~~
하지만 볼일 다 마치고 나자
저렇게 아닌 척 우아 떨면서 쌩까는 모습이라니... -_-;;;


참고로 요건 나중에 찍은 보너스샷~
만행은 저지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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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서 아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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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서 아닌 척~~

도,대,체??
너 왜 온 거냐?? 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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