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옥도 예쁜 짓~

Posted 2007. 5. 17. 18:22,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봄이 되니....
기대도 안 했는데 금송옥이 이쁜 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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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추 같은 게 콕콕 박힌 모양이 너무 신기해서 들였던 요녀석.
오밀조밀 군생으로 모여 있기는 하지만
고추가 박혀 있다는 것 외에는 딱히 특색 있어 보이지 않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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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피기 시작한 꽃을 지금까지 계속 꽃을 피우고 있다.
두어 송이가 지는가 하면 다시 또 두어 개의 봉오리가 무르익어서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지는 꽃은 시간이 지나면 오므라들면서 저렇게 고추처럼 씨방이 익어간다.

그냥 단지 꽃이 피나 보다 했는데
뭔가 외모도 달라 보여서 자세히 접사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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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가시 속에 살들이 푸릇푸릇 색이 변했고, 탱탱하니 물이 올랐다.
작년 가을에 구입하면서 찍은 맨 윗사진이랑 비교해보니 진짜 확연히 다르네..
마치 구형으로 자라는 덴섬을 보는 것 같다.
저런 사소한 변화가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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