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맹~

Posted 2007. 3. 17. 19:03,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최근 홍과장에게 뿌리 나는 거 기다려보라고 잎을 준 녀석
바로.. 요 춘맹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잎이 우수수 떨어져 있더니
분갈이하면서 내가 또 다섯 개는 떨어뜨렸다.
그래서 여기저기 나눠도 주고
나도 잎꽂이를 기다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뿌리내림이 늦다.
혹시 잎꽂이가 안되는 녀석은 아니겠지?? (생김새는 될 것 같은디.. )

어쨌든....
사실 사람들은 검붉게 물든 다육이를 집중적으로 들이지만
난 요런 맑은 녹색을 더 좋아한다.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달까..
물론 예외도 있징~
불꽃의 그 새빨간 빛깔은 정말 탐나고
오로라의 그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나도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요.. 요... 시원한 녹색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씀~~!!
춘맹은 저 잎모양이 마치 꽃봉오리가 벌어지려는 것처럼
살짝 휘어져 있어서 예쁘다.
울집에 오면 대개가 빛 부족으로 전부 뒤로 뒤집어지는데
이녀석은 아직까진 고운 자태 그대로~

근데.. 왜 이름이 춘맹인 걸깡??
차라리 춘희가 어땠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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