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줄 필요없는 녀석~

Posted 2007. 4. 21. 17:40,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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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샀던 원예책에서는 틸란드시아로 소개되었던 것 같은데
최근 에어플랜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식물들.
그런데 찾아보면 또 다른 식물인데 에어플랜으로 불리는 녀석들이 있다.
어느 이름으로 불러야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난 그냥 틸란드시아로 분류하기로 했다. ^^;;

어쨌든... 시험삼아 두 녀석을 들여봤다.
마치 화분에 심어놓은 것처럼 보이나?? ^^
근데.. 저건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소줏잔이고
자갈만 채워서 틸란드시아를 살짝 박아놓은 거다.

저 식물은 뿌리가 없다.
그럼 어떻게 살아가냐고??
공기 중에 떠도는 습기를 흡수해서 살아간댄다.
가끔 스프레이나 해주면 된다고 하고
빛도 그다지 강광이 필요치 않다고 하니
정말 손봐 줄 일 없어 보인다.
그래서 에어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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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품종은 에어란스트.
굉장히 많은 틸란드시아 품종 중에서
가장 앙증맞고 귀염성 있는 외모를 지녔다.
잎을 만져보면 금루각처럼 아주아주 딱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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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꽃 모양.
앙증맞고 귀여운 꽃.
연둣빛, 분홍빛, 남보랏빛... 예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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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이름은 뭘까??
이름을 지은 이는 한껏상상력을 발휘했다.
메두사.
마치 꿈틀대는 뱀을 머리로 가진 여인의 머리카락을 연상했나 보다.
이름처럼 오컬트적인 식물.
난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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