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기다리는 무늬홍콩~

Posted 2007. 4. 7. 18:31, Filed under: 꽃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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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자류가 너무 많아지면서
울집보다 더 나은 여건으로 입양 보내기로 한 무늬홍콩이~
작년 가을에 와서 무사히 겨울을 났지만
내 방 베란다의 좋은 자리를 다육이들이 다 점거한 덕에
봄이 되었어도 그다지 자라지 못하고
나름대로 해 받느라고 애쓰다가 잎이 처졌네..

해를 잘 받아야 하얀 무늬 잎도 잘 살아나는데
이대로는 줄기만 웃자랄 것 같아서 내심 안됐다 싶었는데
마침 잘 길러줄 것 같은(?) 주나꾼이 거두기로 했다.

집안에 해가 잘 든다니 일조량은 해결됐고,
나머지는 물 말려 죽이는 일만 없으면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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