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카렐의 크리스마스티 개봉~~!!

Posted 2009. 12. 12. 23:35, Filed under: Happy Teatime
12월도 어느새 절반이 다 지나간다.
새로운 달력이 나오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스마스가 화제로 떠오른다.
문득 카렐의 크리스마스티가 생각났다.

작년에 사둔 것인데
굳이 시나몬 블렌딩 차를 다 뜯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그간 커피빈의 <차이티>만 마시고 개봉도 안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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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사 개봉한 카렐의 2009 크리스마스티 틴.
커피빈은 20티백이나 되었지만
이건 고작해야 8티백일 테니 순식간에 다 마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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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팬에 팔팔 끓여서 완성한 밀크티.
커피빈 <차이티>는 홍찻잎 양이 적은 대신
카다멈 같은 온갖 향신 재료들이 화려하게 눈에 띄었는데
이건 검게 반들반들 윤이 나는 홍찻잎이 그득했다.

그러면서도 시나몬 향이 물씬 나고
어딘지 새콤달콤한 사과 향이 코끝을 스친다.
홍찻잎이 많아서인지 밀크티의 맛도 더 진해서 대만족.
한때 커피빈의 <차이티>는 별도의 홍찻잎을 더 넣기도 했으니깐..
(그러다 귀찮아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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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문구 코너에서 구입한 3천냥 머그.
본래 5천원 정도 했다는데 세일 중이었다.
사이즈가 작은 것도 맘에 들지만
귀여운 곰 그림, 도톰한 두께가 맘에 들었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표면에 미세한 뽀로지가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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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크리스마스틴과의 비교샷~^^
누가 누가 더 예쁜가?
울 다 예쁘지만 역시 빨강이가 많은 왼쪽 것이 더 예뻐보인다..ㅎㅎ


           *   *   *

내일은 GNR의 콘서트를 보러 가는 날이다.
무슨 똥배짱인지 노래도 별로 안 들었다.
그 대신 결과적으로 보지도 못 하게 된 영화 <에반게리온-파> 때문에
에반게리온 TV판에 매진중이다.
도대체 언젯적 애니를 지금에사 뒷북이람...하면서도
보면서 전율하고 있다. (바보)
이런 애니를 십 년도 더 전에 만든 일본 넘들이 무섭다.

그래도 내일 공연은 내 인생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그런 공연이었으면..
(왠 횡설수설이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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