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기] 스태쉬의 크림캐러멜 밀크티

Posted 2008. 7. 18. 18:03, Filed under: Happy Teatim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염 치료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말라고 하고,
저녁 식사 후에 차 한 잔이 생각날 때를 생각해서 사둔 스태쉬의 크림 캐러멜.
당연히 디카페인이다.
그러나 사둔 지 석 달이 지나도록 개봉도 안 하고 있다가
위염도 괜찮아지고, 저녁 식후도 아닌
한낮에 불현듯 개봉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구와 태양이 합쳐진 듯한 요상한 문양~ ^^;;
어쨌든 티백 자체에서는 그다지 향이 나지 않았는데
냄비에 물 붓고 끓이는 순간부터
달콤한 캐러멜과 이를 더 능가하는 뭔가의 단내가 폴폴 나기 시작했다.
그 덧입힌 단내가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완성된 밀크티.
남들은 어떻게 마시는지 모르겠지만
늘 하던대로 물 100 : 우유 100을 하고 끓이니 150밀리 정도의 적은 밀크티가 나왔다.;;

그렇다면 맛은 과아연~~
흠.................
마셔보니 예상대로 순하기 그지없다.
디카페인 커피가 어딘지 밍밍하듯이
디카페인 홍차 역시 뭔가가 빠진 듯한 맛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게다가 다른 차로 밀크티를 했을 때보다 달,다!!!
고소한 맛은 약하면서 크리미한 맛과 단맛이 강해서
내 입에는 다른 밀크티보다 맛있다는 걸 모르겠다. -_-;;
하지만 다른 차랑 비교해보니 그렇다는 것뿐,
달콤하고 살짝 캐러멜 향이 나는 게 홀홀 마시긴 잘 마셨다. ㅎㅎㅎ;
(뭐든 관대한 내 입맛~ㅋㅋ)

캐러멜은 밀크티라는 공식을 깨고
다음에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셔봐야겠다.
맛이 순하니 어쩌면 그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

Response : ,